상단여백
HOME 시사 대학
지속적 고민과 개선 통해 설립 취지 달성해야
김정현 기자 | 승인 2009.07.20 13:52

자율전공학부는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자율전공학부 기획위원회를 설치하여 교과과정이나 교수충원, 각종 행정업무까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연구하면서 개선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될 수는 있으나 그렇기 때문에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소속 학부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학부를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은 없을까?

교육계획 확립해야
먼저 장기적 안목에서 명확한 교육계획을 세워야 한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교과과정 논의를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그에 따른 교수충원 등의 세부적인 학부발전 계획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덕원 연구원은 “자율전공학부를 새롭게 시행한 대학 중 상당수가 교과과정을 완비하지 않았다”며 “교과과정을 완비하고 자율전공학부의 발전방향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자율전공학부는 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원 같은 교육기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로탐색 보조장치 시급
이에 그치지 않고 교육계획을 바탕으로 학우들의 진로선택을 돕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소속 학부 학우들과 대학본부ㆍ교수 간의 소통구조를 확립하여 진로를 고민하는 학우들이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는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2명의 연구교수를 둬, 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이수를 위해 필요한 과목을 추천해주는 등 학생들의 수강신청과 진로결정을 돕고 있다. 또 일부대학에서는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에게 적성검사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학생자치활동 통해 소속감 높여야
마지막으로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은 단순히 학우들 사이에 친분을 쌓는 것뿐 아니라 예비 사회인으로서 소양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1학년으로만 구성된 자율전공학부의 경우 사실상 자체적으로 학생자치기구를 구성하고 원활한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려워 학생ㆍ교수ㆍ대학본부 모두의 노력이 요구된다. 학생은 자치기구 구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교수와 대학본부는 타 학생회와의 연계와 만남을 주선하는 등이 방법이 있다.

연덕원 연구원은 “학부에 대한 소속감과 선배의 유무는 우리나라 대학교육 풍토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소속감이 부족하면 학부에 대한 전체적인 관심도가 떨어지게 되고, 선배가 없으면 진로에 대해 조언해줄 사람이 없어 학생들이 진로탐색에 혼란을 겪게 된다”고 조언했다.

김정현 기자  wjdgus1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19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