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비상대책위원회 신속히 추진하고 확실하게 준비해야
건대신문사 기자 | 승인 2010.02.01 18:23

동계방학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난 지금도 등록금협상 및 각종 학사요구안 처리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 아직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첫 회의조차 열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7일로 예정된 첫 회의가 1주일이 채 남지 않은 현재, 논의안건도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총학생회 선출 무산으로 인한 학생사회의 구심점 상실과 지난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대립, 그리고 학생대표자들의 무책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7년의 경우 12월 27일에 대학본부와의 등록금협의회 첫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얼마나 늦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늦어지는 것은 당연히 등록금협의회에 철저하게 준비할 수 없음을 뜻한다. 보통 등록금협의회는 학생회에서 대학본부에 협상을 요구해야 열리며, 2월 초에 있을 등록금 납부 기간 전에 마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야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사안을 논의하고 협상위원을 선발한다면,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얼마나 심도 깊은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학생대표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학생사회는 하루 빨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짧은 기간 동안이나마 자주 회의를 가져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풍부하게 학우여론을 수렴해야 한다. 총학생회라는 구심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우들의 의견수렴에 더욱 노력함으로써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등록금협상이나 각종 학자요구안 해결을 위해 많은 정보를 수집ㆍ파악하여 습득해야 함은 물론이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대학본부와의 협상 성공이나 학우들의 요구사항 해결은 요원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만들어진 임시기구이기 때문에 여러 활동과 문제 해결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든 학우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총학생회장이 부재하여 대표성이 결여된 태생적 한계와 구심적 부족이라는 난국을 극복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위원회의 책임감과 헌신, 그리고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서둘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앞으로 있을 대학본부와의 등록금협상과 학사 사안 논의에서 명확한 의견을 전달하고 통과시켜,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되길 바란다.

건대신문사 기자  kkpress@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20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