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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종목, 결과보다 노력에 박수를
이수빈 기자 | 승인 2010.03.01 18:41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서 잠시 후 연구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금 우리대학 선수들 입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연구 종목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선수들이 상당히 약한 종목인데요. 지난 몇 년간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해서 발전했는지 오늘 이 자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 종목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6T Fusion 연구 분야 특성화 △교책연구소 설립 △우수연구 인력 유치 △연구실적제도(Research Mileage) 활성화 △교수인센티브제 △고가기자재 공동활용입니다.

경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6T Fusion 연구 특성화입니다. 선수들 그동안 이 경기를 위해 6T 부분에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 ‘선택과 집중으로 특성화 연구에 선발된 이공계 과목’인 정보통신분야(IT), 생명과학분야(BT) 등 6T분야를 선수들이 어떻게 끌고 갈지 기대되는데요. 지금 바로 기술 들어갑니다. 하지만 선수들, 안타깝게도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습니다. 코치석에 있는 우리대학 감독은 앞으로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만, 계획과 많이 다른 방향으로 가버렸네요. 아쉽습니다.

하지만 첫 부분에서 실패해도 정신 바짝 차리고 다음 시합을 잘 해내줘야 합니다. 이제 교책연구소 설립입니다. 여기를 잘 넘기면 연구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성하게 됩니다. 선수들 여러 전공에 골고루 힘 쏟고 있는데요. 생명과학⋅공학⋅사회과학 등 학문 분야별 교책연구소 설립을 모두 이뤄냅니다! 훌륭하네요! 이대로 경기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우수연구 인력 유치 부분입니다. 연구소 설립으로 인프라 형성이 완료됐다면 지금부터는 인력 유치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할 때입니다. 선수들 지금 경기 전 계획한 연구전담교수제⋅산학연 겸임교수제 등의 기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실력이 월등히 늘었는데요. 하지만 타 대학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경기는 이제 동시에 기술이 들어가게 되는 연구실적제도(아래 RM제도) 활성화와 교수인센티브제로 넘어갔습니다. RM제도는 해당학기 연구실적과 연구비 실적을 평가해 교수들에게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인데요. 이 마일리지로 교수들에게 인센티브제가 적용됩니다. RM제도가 잘 정비돼야만 인센티브제까지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RM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인센티브제까지 선수들 시도합니다. 논문게재 격려금⋅연구조교 지원 등 다양한 기술 들어가고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아직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큰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 자세는 모두 좋았지만 연구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 점수가 그리 높진 않네요.

마지막으로 고가기자재 공동활용 시스템 도입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경기 전부터 우려가 많았습니다. 우리대학 실정에 맞지 않다는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예산확보에도 힘든 점이 많아 거의 포기한 분야입니다. 역시 이 기술은 시도조차 못한 채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앞의 다른 부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많은 노력으로 경기 상황이 그리 암담하진 않습니다.

이것으로 연구 종목 경기가 막을 내립니다. 오늘 경기를 평가해보자면 아직 우리대학 선수들은 모두 추진 단계에 있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보여준 노력과 추진력에 대해 박수쳐줘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발전에 꼭 필요한 연구 종목인 만큼 대학 구성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 해설에 이수빈 기자였습니다.

이수빈 기자  isunom@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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