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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ㆍ재정 종목, 필수부문으로 노력 계속돼야
이수빈 기자 | 승인 2010.03.01 18:42

저는 지금 행정ㆍ재정 종목의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드림건국2011 올림픽의 여러 종목들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종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종목은 총 다섯 코스로 나눠져 있는데요. 코스 별로 점수를 매겨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코스는 행정 부문에서 △중앙본부조직 팀제 도입 △CDP(Career Developement Program)제도 도입 △인사관리제도 개선, 재정 부분에서 △등록금 의존도 축소 △기부금 조성 강화 방안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어느 코스에서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야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막 경기 시작해 선수들 첫 코스인 팀제 도입에 들어섰습니다. 예전 우리 대학은 행정조직의 인력구조가 관리자 이상 직원이 70% 이상을 이룰 정도로 심각한 역삼각형 형태였는데요. 우리 선수들 이번 경기부터는 팀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합니다. 팀제 도입으로 인해 다단계로 진행되던 의사결정이 효율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하던 사이 선수들, 코스 끝을 통과했는데요! 예상대로 역삼각형 형태에서 탈피해 관리자와 담당 직원 비율이 거의 동등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대학 선수들 내에서 약간의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이 정도면 코스를 수월하게 통과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제도 도입 코스입니다. 이 코스가 중요한 것은 선수들 개개인의 전문성 개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아직 제도 도입은 이뤄지지 않았네요. 준비단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제도이기에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경기 중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길 바랍니다.

이제 선수들은 인사관리 제도 개선 코스로 옮겨갔습니다. 이 코스에서는 인사평가체계를 잘 구축해줘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요. 우리 선수들 2007년부터 직원인사평가제도를 확정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각종 포상과 성과급 지급도 이뤄져 쉽게 코스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놓치지 않고 신경 쓰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우리대학은 잦은 보직 순환으로 인해 부서별 전문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평균 부서 근무년수가 3년이 채 안되는데요. 업무 전문성을 위해 별도의 다른 훈련과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선수들은 이제 행정 종목의 고비를 넘어 재정으로 넘어왔습니다. 재정 종목의 두 코스, 과연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선수들 지금 기부금 조성 강화 코스로 들어섰습니다. 선수들 그동안 KU나누미, 후배사랑기금 등 여러 훈련을 거치며 이 코스를 위해 힘써왔는데요. 대학발전과 함께 기부금도 많이 늘었지만 경제 위기 여파로 주춤하는 기세도 약간 보입니다.

이어지는 코스는 이 종목의 제일 어려운 코스라고 할 수 있는 등록금 의존도 축소입니다. 기부금 조성 강화 코스와 바로 이어져 사실상 같은 코스라고 봐도 되겠는데요. 기부금이 늘어나면 등록금 의존도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잠깐 예전 경기 기록을 보면 대학 운영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67~68%를 기록했는데요. 지금 경기 상황에서는 62% 정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마지막 코스까지 선수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 하지만 아직 타 대학에 비해 부족한 면이 없잖아 있는데요. 빠른 시일 내에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로 맺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등록금 코스를 끝으로 오늘 경기 끝이 납니다. 다른 종목에 비해 많은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 종목이어서 힘들었지만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내년 최종 결과 발표가 있기 전까지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이상 해설에 이수빈 기자였습니다.

이수빈 기자  isunom@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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