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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에너지절약그린캠퍼스의 관건은 에너지절약
박기훈, 김정현 기자 | 승인 2010.03.15 21:57

<건대신문> 캠페인 지면에서는 중간고사 전까지 총 4회에 걸쳐 '그린캠퍼스'를 주제로 연재기획을 할 계획이다. 그린캠퍼스의 정의 및 우리대학의 현황을 알아보고 그린캠퍼스의 범주에 포함되는 주제별로 우리대학이 한 차원 더 나은 그린캠퍼스가 되기 위한 방안을 알아보려고 한다.

에너지절약은 그린캠퍼스의 관건
이미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단어는 전 사회적 화두가 됐다. 이 패러다임을 대학 내에도 적용해 구성원의 인식을 변화시켜 나가는 운동이 그린캠퍼스 운동이다. 그 중 에너지절약은 학내 구성원들이 가장 실천하기 쉽지만 가장 신경 쓰지 않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상당수의 학내 구성원들은 캠퍼스 내의 제한 없는 에너지사용을 당연하게 여기고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캠퍼스는 CO2를 비롯한 각종 에너지 배출 부문에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대학의 경우 지난 2월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대학 내 에너지사용량 실태 보고에서 에너지효율 최하위 대학으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우리대학 시설팀 관계자는 “우리대학의 면적이 잘못 측정되어 그 같은 수치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우리대학의 에너지 사용 현황이 최악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조정된 에너지효율 수치가 딱히 좋다고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대학 총무처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대학의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2008년 기준으로 50억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대학 동아리 사이프(KU-SIFE) 에코캠퍼스 팀 ‘스쿨 오브 綠’의 조사에 따르면 건물과 상관없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건물과 강의실에서 교내의 에너지 대부분이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적으로 주로 이용되는 공간에서 가장 에너지의 사용량이 큰 것이다.


에너지 절약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단순히 대학 내 우리의 생활습관부터 생각해보자. 수업이 끝난 후, 강의실 프로젝터나 전등을 끄지 않고 바쁘다는 핑계로 나가버리거나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주최하는 ‘ECO CAMPUS CO2 ZERO IDEA CONTEST’의 조경준 기획단장은 에코캠퍼스 공모전에서 제안된 1인 1강의실 책임제인 ‘에너지 반장 활동’을 소개했다. 강의실마다 소등 담당 학생을 두어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처럼 교내에서 학우와 대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펼친다면 더 나은 에너지절약의 대안을 만들 수 있다. 
냉난방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적정온도(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28℃,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18-20℃)를 유지하는 것도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절약 방법이다. 우리대학의 난방시스템은 에너지효율이 좋지 않은 중앙난방에서 대부분 개별난방으로 바뀌었다. 개개인이 에너지절약 의식만 있다면 충분히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이외에 수업 들으러 갈 때 2-3층 정도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가기, 도서관에서 1회용 컵 대신 자신만의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하기, 지나가다 불이 켜진 강의실이 있으면 달려가서 불끄기, 이면지 노트 만들기, 교내 컴퓨터를 이용하다가 잠깐 쉴 때 모니터 끄기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방안은 생각보다 무궁무진하고 간단하다.


우리대학의 에너지절약 활동의 진행은?
그 밖에도 학내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의식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학내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일을 본 후 손을 씻을 때, 혹은 강의를 듣다 칠판 옆 벽에 있는 판자를 무심코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지난해 UNEP 에코캠퍼스 공모전에서 우승했던 ‘스쿨 오브 綠(녹)’ 프로젝트 팀의 결과물이다. 이들은 이와 같이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문구, 혹은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적어 놓은 판자와 스티커를 학교 곳곳에 부착해 에너지 절약을 돕고 있다. 작은 문구가 적혀있지만 실천하면 에너지를 확실히 아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최근 사이프는 필요한 조명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스위치 안내 사업인 강의실 전등 스위치 안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김태용 대표는 그린캠퍼스를 위한 에너지절약은 “일회적 캠페인, 이벤트성이 짙은 활동보다는 지속가능성과 효과성을 기치로 내걸고 에너지절약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학교도 학생들의 요구에 관심을 기술이고 에너지절약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생불교수행모임 대학생정토회의 에코캠퍼스팀 권완수 학생대표는 “중요한 것은 자신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 가깝게 살아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IFE 김태용 학우도 “학생들이 각종 활동들에 자극을 받아 이 움직임에 발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박기훈, 김정현 기자  kkpress@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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