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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신문>이 300 학우에게 묻습니다돈 편
김정현 기자 | 승인 2010.04.14 20:13

돈, 73.8% 학우 ‘가치판단에서 돈 비중 크다’
우리대학 학우 중 73.8%에 달하는 학우가 일상적인 가치판단에서 돈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크다’고 밝혔다. 또 돈이 성공의 상징이라는 견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57.6%의 학우들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7.8%뿐이었다. 이같이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론을 뒷받침하듯, 돈에 대한 느낌에 대해서도 응답한 학우 중 63.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한편 돈에 대한 생각에서 남녀 간의 차이가 드러났다. 돈에 대한 느낌에 대해 남학우는 69.6%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반면, 여학우는 55.8%에 불과했다. 더불어 여학우는 돈이 성공의 상징이라는 견해에 대한 생각에도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남학생에 비해 13.9%나 낮아 상대적으로 돈에 대해 중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돈, 73.7% 학우 ‘부모님께 받는 용돈이 생활비’
설문조사 결과 73.7%의 학우들이 생활비를 얻는 주된 방법으로 ‘부모님 용돈’을 꼽았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생활비를 조달하는 학우들은 24%에 불과해,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경제적인 부분은 여전히 부모님께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받는 용돈의 금액은 20~50만원 사이가 가장 많고, 50만원 이하를 받는 학우가 84.7%에 달했다.

학우들의 월 평균 생활비도 20~5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4학년에 이르러서는 50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사용하는 비율이 41.8%로 높아졌다. 학우들이 주로 생활비를 지출하는 곳은 △식비(71.2%) △유흥비(9.7%) △의류비(8.0%) 순으로 나타났다.

돈, 40.5% 학우 ‘돈 때문에 어려운 경험 있어’
많은 우리대학 학우들이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0.5%의 학우들이 돈으로 인해 △등록금 체납 △학교생활 장애 △치료비 부족 △학업 방해 △자신감 감소 등의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40%에 달하는 학우들이 돈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저축 혹은 투자 등의 미래 재정계획을 가지고 있는 학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51%였으며, 계획하고 있다는 49%의 학우 중에서도 ‘막연한 계획’이 36.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김정현 기자  wjdgus12@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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