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생활도서관 사례

인하대학교 생활도서관은 지금은 다소 빛이 바랜 과거 생활도서관의 역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요즘 시대에 요구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한 도서대출 및 강연개최뿐만 아니라 △시사다큐 등을 볼 수 있는 DVD룸 △테마별 전시와 사회과학도서를 친근하게 알리는 북카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생활도서관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속적인 홍보 노력이다. 매달 한번 씩 ‘화장실 소식지’를 발행하여 신간도서와 서평행사를 소개하고 학기 초마다 기념물을 제작하여 나눠주는 등 생활도서관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운영시간 이후에는 학우들에게 생활도서관 공간을 대여하여 스터디 등의 소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처음부터 사회과학도서를 보려고 찾아오지 않더라도 생활도서관을 접하는 기회를 통해 사회과학도서를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생활도서관 안유정 관장은 “학우들이 사회과학도서라고하면 먼저 어렵게만 느껴, 쉽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자는 뜻에서 ‘한걸음 더 생도관’이라는 목표를 정했다”며 “편안한 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많은 학우들이 공강 시간에 차도 마시며 책과 신문을 읽자는 생각으로 자주 찾아오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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