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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격언으로 듣는 투자스타일
박운선(경영ㆍ경영정보학부, 경제학 박사) 강사 | 승인 2010.07.20 19:42

요즘 젊은 대학생들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고 체력도 넘쳐 격려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본다. 대학생으로서 자기의 입지를 세우고, 권위를 굳건히 해 세상사에 흔들리지 않고 삶의 풍요로움을 갖고 학생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큰 무리가 없기 위해서는 반드시 격언으로 들은 투자스타일을 제대로 깨우쳐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을 목표로 투자하게 된다. 기대수익률은 무위험이자율(시간에 대한 보상)과 위험프리미엄(불확실성에 대한 보상)을 더해서 이루어진다.

안정적인 투자에 대한 보상은 작은 위험프리미엄에 붙게 되지만, 위험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자들은 증권시장으로 몰려들어 주가상승을 일으킨다. 이때의 기대수익률은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므로 수익발생 시 그 위험만큼의 프리미엄을 보상받게 된다.

위험에 대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갖기 위해서는 주가변동요인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동요인은 경제상황에 대한 지표로서 많은 요인이 주가의 변동에 크게 좌우되며 국내 경기 동향, 금융, 재정정책, 물가, 금리동향 등의 국내 상황뿐만 아니라 미국증시, 달러가치, 엔화가치 등의 국외 상황도 큰 영향을 끼친다.

변동요인들의 큰 흐름에 맞춰 주식을 고른 뒤 다양한 차원에서 경제동향의 움직임을 알고 실전 마인드 투자스타일을 알면 주식투자의 기대수익률은 반드시 높아질 것이다.

첫째, 경계심이 강할 때에는 시세는 좀처럼 천정을 치지 않는다. 주식시세는 대개 급등세로 천정을 장식한다. 극단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천정의 중요한 특징이다. 경계심이 강한 시장 분위기는 아직 천정에 이르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둘째, 천정과 바닥은 계기가 만든다. 익은 감은 건드리기만 해도 떨어지듯이 오르는 힘이 다한 주식시세는 조그마한 악재만 있어도 쉽게 무너진다. 또한, 오랜 기간 바닥을 굳힌 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가 축적된 시세는 하찮은 핑계에도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 천정과 바닥의 여건이 충분히 성숙하면 조그마한 계기로 대세가 전환된다.

셋째, 긴 보합은 폭등이나 폭락의 전조이다. 바닥권이나 상승시세 중간의 큰 보합에서는 상승을 위한 충분한 시장에너지가 축적되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면 큰 시세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 반대로 천정권이나 하락시세의 중간에서 생기는 긴 보합은 시세의 추진에너지가 소진되어 버린 것이므로 주가가 하락할 때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반락이 얕으면 큰 시세가 오며, 기회는 소녀처럼 왔다가 토끼처럼 달아난다.

끝으로 주식투자에서 주의할 점은 투자자의 단기투자 시 5%, 중기투자 시 10%로 정하여 손절매를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①가격의 손절은 가격의 5%나 10% 일정하향 한도액을 잡는 것. 만약 한도에 도달하면 팔아버리는 것, ②생각의 손절은 자신이 5%나 10% 예측한 대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을 때 손절해버리는 것, ③시간의 손절은 5%나 10% 일종의 기회비용과 같음).

투자 시 상황에 맞도록 끊임없이 스타일을 바꿔나가면서 통증을 느끼기 전에 재빠르게 문제를 찾아내어 동물적 감각을 크게 키워야 할 것이다.

박운선(경영ㆍ경영정보학부, 경제학 박사) 강사  kkpress@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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