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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저작권, 타협점은? (4)음악저작권에 관한 음악동아리 AQUI의 찬반 토론
김영경 기자 | 승인 2003.11.17 00:00

“장·단점 있어, 음반사·음악사이트의 조율 필요”

이승재(경영대·경영3) : “음악동아리인의 한사람으로서 생각한다면 전 벅스 유료 전환은 반대해요. 벅스가 있어서 다양한 음악을 접하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우리처럼 락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외국음반도 손쉽게 들을 수 있고요. 요즘 이런 문제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려면 음반시장에 획기적인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박종건(정통대·컴공2) : “전 유료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도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도 하고요. 돈을 내고 음악을 듣지만 그 만큼의 가치가 있기에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일본에서는 싱글앨범이 많이 나오잖아요? 소비자들의 음반 구매량이 많아 그 수입으로 싱글앨범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싱글앨범이 제작될 바탕이 마련되기는커녕 MP3가 더 많이 팔리는 실정이죠. 진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서 더 나은 음악이 탄생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봐요”

김좌겸(건축대·건축 휴학) : MP3파일이 난무하는 지금 상태가 계속된다면 미래에는 음반이라는 개념이 아주 달라질지도 모르겠어요. 자켓이라는 것도 없고, 눈에 보이는 존재가 아닌 가상의 존재로 말이예요. 사실 음반으로 듣지 않으면 그 앨범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는 건 사실이죠.

송어진(교양학부·1) :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반판매량을 감소시켜 음반시장을 위축시킨다는 단점이 있지만, 음반 홍보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해요. 여러 가지 장, 단점이 있으니까 이것들을 잘 조화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 © 김혜진 기자

 

김영경 기자  purplemint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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