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서나 인터넷에는 ‘첫인상’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많다. 그 중에서 독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속설들을 골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사실여부를 확인해보았다.

첫 번째 속설. 첫 만남에서 악수를 하는 것이 인상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 YES!

악수는 상대방에게 신뢰감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행위로서 인상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악수와 같은 신체적인 접촉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며,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정치인들이 선거철이 되면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악수를 하려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웨이터가 손님의 어깨나 팔을 살짝 건드리는 행동만으로도 팁이 16%나 더 올랐다는 조사도 있다.

두 번째 속설. 면접을 보러갈 때에는 정장과 같은 보수적인 옷차림이 좋다?
→NO!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면접복장은 자신이 원하는 직종의 특성에 따라 창의적일 수도, 보수적일 수도, 패셔너블할 수도 있다.
지원하는 직종에 따라 옷차림도 전략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내가 상대에게 그냥 편안한 이웃집 사람 같아보여야 하는지, 신뢰감과 전문성이 느껴지도록 해야 하는지 등에 따라 나의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하는 기업을 면접 전에 꼭 방문해서 직원들의 옷차림이나 회사의 분위기가 어떤지 살펴보자. 그래서 이것을 면접 시 복장 준비에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세 번째 속설. 얼굴의 좌우 대칭이 첫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 YES!
좌, 우의 균형과 조화가 반듯해야 상대에게 호감 가는 첫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의 좌, 우가 비대칭인 사람은 후천적으로 나쁜 버릇이나 습관에 의해 좌, 우가 달라진 것이다. 평소에 바른 습관을 가지는 것과 웃는 얼굴을 연습해서 좋은 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자문: 매력디자인스쿨 현원정 대표, 커리어앤이미지연구소 오미라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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