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이른 11시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대학 제 17대 오명 총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지난 4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김경희 이사장, 정건수 총동문회장, 안진우 노조위원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오명총장 이임식의 모습 ⓒ이동찬 기자
이임식은 김지인 교무처장의 사회로 오명 총장의 재임 활동 영상자료 상영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김경희 이사장은 식사를 통해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호흡한 오명 총장님의 공헌을 높게 평가하고 눈부신 대학발전을 이룩하여 건국인의 긍지를 드높여준 총장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오명 총장님의 훌륭한 업적은 우리에게 커다란 자부심뿐만 아니라 앞날에 대한 크나큰 자신감을 주었다”며 “건국인들을 자랑스럽게 해주신 총장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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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간은 더없이 보람되고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장은 고민이 많은 자리”라며 “어려움을 겪은 구성원들에게 위로와 협조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오명 총장은 임기동안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연구역량 강화 △교육내실화 △효율적인 행정체계 수립 △학교성장기반 구축 △KU 브랜드 강화 등을 이뤄냈다. 특히 오명 총장이 임기 초부터 중점을 두었던 국제화부분은 대학의 국제화ㆍ특성화ㆍ효율화 측면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학교의 브랜드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동찬 기자

오명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외국인교원 확충, 영어강의 확대, 해외유학생 유치, 국제교류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지식경제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국제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45개국 335개 대학과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오명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를 석학교수로 초빙해 글로벌 연구소의 공동 운영을 통해 연구 역량을 키우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로스쿨(Law School) 설립 인가, 기술경영(MOT) 종합과정인 밀러MOT스쿨 개원, 경영전문대학원 MBA 개원, 공학교육인증, 경영학교육인증 획득을 통해 교육의 수월성을 높이고 대학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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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총장 이임을 축하하는 꽃다발 증정으로 이어졌고 사진촬영과 오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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