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영화 동아리 ‘햇살’ 회장- 손재희 학우 인터뷰
연세대학교 영화 동아리 ‘프로메테우스’ 회장- 김지윤, 회원- 전민석, 황인성 인터뷰.

△3D영화 열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전민석(연세대ㆍ법학과3)-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 흑백영화에서 컬러영화처럼 평면 영화에서 입체 영화로 넘어가는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기술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지만 2D영화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3D영화가 너무 현실모습과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하나의 영화 작품이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2D영화로는 그런 작품성을 3D보다 더 잘 살릴 수 있다.

황인성(연세대ㆍ응용통계학4)- 3D에 담을 스토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3D 기술에 2D 스토리를 담은 듯한 기분이 든다.

손재희(건국대ㆍ중어중문2)-요즘에는 3D영화에만 너무 치중하여 상영하기 때문에 관객에게는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느낌이다. 디지털로 보고 싶은데 3D버전만 있으면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그냥 다운받아 보는 현상도 일어날 것 같다.

△3D영화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점이나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전민석-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김지윤(연세대ㆍ중어중문2)- 장르는 액션과 애니메이션을 추천한다. 덧붙여 3D 안경에 지문이 잘 묻기 때문에, 3D영화를 볼 때는 안경닦이가 필수다. 깊이 있고 괜찮은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보는 것도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된다.

손재희-CG가 많이 들어가는 판타지장르와 SF 및 액션 장르로 추천하고 싶다. 그중 판타지를 가장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판타지 중에서도 스토리 구성이 탄탄한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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