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 연구의 자율성 극대화로 연구 분위기 조성, 인문계열 투자도

김진규 신임 총장이 연구에 대한 계획으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교수 연구업적의 향상이다. 세부사항으로는 △연구 분위기 조성 △선도연구 분야 지원 등이 있다. 총장은 “대학의 위상은 우수한 연구 업적과 연구 생산성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교수 연구의 자율성을 극대화하여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위 우수 교수 및 선도연구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의과대학 출신 총장으로 다소 염려되던 인문학 지원에 대해서 총장은 “경쟁력 있는 학문단위를 키우고 육성하여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훌륭한 인재를 키운다면 인문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수 연구자 수혈 △시설투자와 기금 확보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외의 우수한 젊은 연구자 대폭 채용과 인프라 확충 등 연구기반 선진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기금확보를 내세웠다.

총장은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우리대학이 연구하는 대학, 공부하는 대학으로 인식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교수들에게 “자신이 평균이어서는 안된다”며 “자신을 상위 10%에 속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일하며 연구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가로 교수 연구 업적 향상을 위한 TFT, 교수업적평가개선을 위한 TFT, 대학원 및 각 연구소의 특화 발전을 위한 TFT도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 : 우수한 졸업생의 배출로 위상을 드높이는 획기적 교육서비스 실현


교육에 대한 계획으로는 모교에 긍지를 갖는 우수한 졸업생의 배출로 우리대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획기적인 교육서비스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우수 학생그룹 유치 △상허의숙 설립 △학생복지시설의 확충 등이 그 내용에 해당한다.

총장은 “우수한 인재배출을 위해서는 먼저 우수한 학생 유치가 중요하다”며 “우수 학생 유치전략 개발과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여 최우수 인재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친 건국대 리더군을 구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액장학금 수혜제도와 연계하여 국내외 최우수 학생그룹을 적극 유치하고 학교가 학부과정은 물론 석박사 과정과 향후 진로까지 관리해주는 최우수 인재 양성소인 상허의숙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지서비스에 관해서는 “좋은 교육시설,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장학금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가장 큰 복지서비스”라며 “장학금 확대 등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실을 보다 확대할 계획도 있음을 밝혔다. 우리대학 병원을 비롯해 캠퍼스 내 적절한 장소에 학생보건진료소를 설치해 학생들을 24시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직원의 복지향상과 상생 발전을 위한 TFT, 우수 학생유치를 위한 TFT, 학생건강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TFT를 계획 중이다.


재정 : 뉴스마트학교사랑 기부금 등 기부금 조성 노력

재정에 대한 계획으로는 연구 및 교육 재원의 대대적 확충을 통한 대학 발전의 잠재력 극대화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2015년까지 1,500억원, 2020년까지 3,500억원 등 총 5,000억원 이상의 규모 교육, 연구, 시설기금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해 국내 5대 사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재정 확보 준비를 목표로 내세웠다.
세부적으로 △산학 협동체결 △명예의 전당 헌정 △기부금 조성 운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대학과 국내 유수기업군과의 산학 협동 체결을 통해 연구 공간 및 시설확충 기금을 조성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력 동문의 명예의 전당 헌정을 통한 연구 공간 및 시설 확충 기금 확보를 계획 중에 있다.

이와 함께 20만 동문을 대상으로 뉴스마트 건국대 만들기 학교사랑 기부금 조성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총장은 “학교 사랑 기부금 운동은 동문의 자긍심 향상과 맞물려 있다”며 “학교가 발전하여 건국대임을 당당하게 여길 수 있도록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참여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화 : 가장 한국적인 방식의 건국대만의 경쟁력 있는 세계화

총장은 국제화 부문에 대한 계획으로 ‘국제화와 전통적 가치를 융합한 특화된 글로컬(Glocal) 대학과 스마트한 캠퍼스 조성’을 내세웠다. 글로컬(Glocal)은 Global과 Local의 합성어로 세계화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건국대만의 경쟁력 있는 부문을 세계화시키는 전략을 의미한다.
총장은 “우리대학의 국제화는 양적으로 상당한 궤도에 올랐는데 이제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며 “세계가 건국대로 찾아오는 형태의 국제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인 발전 전략은 △해외 유명대학, 일류 연구소와 교류 촉진 △U-Smart(Eco) 캠퍼스 조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별도로 대회협력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화 및 산학협력 발전을 위한 TFT’도 설치한다.

해외로 나가는 교환학생들에 대해 총장은 “많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전공 공부보다 영어를 배우고 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외 대학 파견 학생에 대한 외국어 교육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평판 : 동문이 자랑스러워 하는 대학 목표

우리대학 평판에 대한 계획으로는 ‘동문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총장은 “건국대의 제품은 우수한 졸업생과 우수한 연구성과”라며 “건국대의 제품을 한 차원 발전시켜 동문의 자긍심을 높이고 동문들이 우리대학 졸업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장이 제시한 구체적 전략은 △전인적 전문 인력 교육 시스템 강화로 평판 좋은 능력 있는 졸업생 배출 △동문들의 활약상 홍보를 통한 모교브랜드 가치 증진 및 애교심 고취 △동문기업과의 산학협동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같은 세부전략들을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TFT가 설치된다.

총장은 우리대학의 평판도 향상을 위해 “학생과 교수를 스타도 만들고, 동문도 스타를 만들어 언론을 통해 다양하게 소개하여 사회가 우리대학을 주목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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