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ㆍ한일 강제병합 100주년, 한국방문의 해 등… 국내외에서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과거사 문제, 독도문제, 한국 이미지 개선 등 그 어느 때 보다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홍보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홍보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거나, 우리나라와 관련된 여러 문제의 진실을 해외에 홍보하는 활동을 말한다. 그 동안 한국홍보활동은 개인과 단체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다양한 한국홍보활동으로 명성을 쌓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가수 김장훈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독도 관련 영상광고를 상영하기도 했다.

▲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홍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홍보 활동으로 가장 유명한 단체는 ‘반크’가 있다. 사이버외교사절단을 자처하는 반크는 동해표기 사이버외교사절단 등 한국과 관련한 외국의 표기오류 시정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 6월에는 반크에서 모집한 대학생 300명이 한국홍보전사로 선발돼 해외에서 의미 깊은 한국홍보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또한 20대 여성 3인방이 자발적으로 한국홍보잡지를 만들어서 한국을 알리는 사례도 있다. 한국홍보잡지 <ROKing>은 즐겁고 신선한 한국을 보여준다는 취지아래 지난 8월 창간호를 냈다.

이외에도 한국홍보 활동은 무수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시적으로 보이는 활동만이 한국홍보 활동은 아니다. 여러 한국홍보 활동가는 “한국홍보 활동은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입을 모은다.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한국홍보. 대학생들도 다양한 한국홍보 활동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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