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ART 비전 구현방안 분야별 토론회 열려

지난 13일 부터 17일까지 김진규 총장과 본부처장 각 단과대학과 대학원의 학ㆍ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i-SMART 비전 구현방안 분야별 토론회'가 열렸다. 5일간의 토론회를 통해 각 단과대학은 김 총장에게 중ㆍ장기적인 주요 발전계획을 보고하고 토론을 벌였다. 이에 <건대신문>에서는 총 3회에 걸쳐 총 14개 단과대학(법과대 제외) 및 대학원의 발전계획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① 문과대 정치대 생환대 동생명대 상경대 경영대 수의과대

② 사범대 건축대 공과대 이과대 본부대 예문대 정통대

③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부속기관

문과대-인문학의 실용성 부각, 학생 진로지도 강화
문과대에서는 인문학의 실용성을 부각시켜 연구분야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운채(국문) 학장은 “문학 치료학 등 문과대 자체적인 연구ㆍ개발뿐만 아니라 이공계열 학과와 함께 교류하는 융복합 연구를 통해 실용성을 부각시킬 생각”이라며 "문과대 자체적으로도 문학 치료학 등 실용적 측면을 갖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측면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적성 지도에 중점을 두어 문과대 내에서 자체 개발한 적성 지도 프로그램 및 특수연구소에서 만든 '자기서사진단검사'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치대-차세대 국가경영 리더군 양성에 중점
정치대는 ‘i-SMART 차세대 국가경영 리더군 양성’이라는 큰 기치를 내걸고 각 학과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준모(행정) 학장은 “정치대 졸업생 대다수가 공공부문 혹은 기업의 정부 정책 대응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며 “어떤 분야로 진출하든 공공부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기에 이를 중점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대학 국가고시 준비 전문 기관인 일우헌은 사법고시가 폐지되는 2012년 이후 행정고시에 집중된 형태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생환대-연구실적 강화, 기성위원회(가칭)로 커리큘럼 점검
생환대에서도 교수 연구실적을 높일 예정이다. 주로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인용색인)급 국제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비율의 2배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과정 내실화를 위해 각 전공별로 교수ㆍ학생ㆍ동문ㆍ외부전문가가 함께 모여 커리큘럼에 대해 논의하고 점검하는 기성위원회(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생환대 홍성권(환경과학) 학장은 "우리대학의 커리큘럼이 사회적 요구에 얼마나 부합하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할 것"이라며 "외부전문가도 참여해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동생명대-다른 분야 전공과 협력, 대외평가 1위 목표
동생명대도 학문간 융ㆍ복합이라는 시대의 화두에 부응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한성일(축산경영) 학장은 “동생명대가 맡고 있는 축산부문 외에 생명공학ㆍ농학 부문의 전공과 교류를 통해 교육과정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외 평가에서 농ㆍ생명과학분야 1위 진입을 목표로 교수 업적 평가를 평균 2배 이상 향상시키고, 대형연구소 유치와 연구과제 수주도 대폭 늘릴 전망이다.

상경대-이론과 실제 어우러진 교육
상경대는 이론과 실제가 어우러진 교육을 지향하고자 이수 과목을 금융자격증 시험과목의 일부로 인정해주는 ‘금융자격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자산관리사(FP) 과정이 운영 중이며, 향후 공인재무분석사(CFA) 및 보험 계리사 자격증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더불어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는데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할 계획을 꾸렸다. 상경대 장동한(국제무역) 학장은 "영어강의를 내실화하며 유학생들이 한국 강의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국제학부와 연계해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대-비즈니스 스쿨 설립 및 경영교육국제인증 획득
경영대는 학부와 대학원이 연계된 비즈니스 스쿨 설립을 목표로 삼았다. 오세경(경영) 학장은 “학부와 경영전문대학원 및 일반대학원 관련 학과가 일관성 있는 교육 체계를 이루는 것인 만큼 대대적인 조직 구조 개편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임교수 강의비율 향상과 연구환경 개선을 통해 국제적으로 교육과정을 인정받는 세계경영대학협회의 경영교육국제인증(AACSB) 획득에 대비할 계획이다.

수의과대-국가고시 개편 대비 및 동물 병원 첨단화
수의사 국가고시가 내년부터 개편됨에 따라 수의과대도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편에 맞는 교육환경을 확립하고 교육과정을 정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수의과 대학 부설 동물 병원도 발전계획에 포함돼있다. 김휘율(수의학) 학장은 “동물 병원의 노후 장비와 시설을 보수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진료 및 연구 시설로서 동물 병원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힘들때 딱 한걸음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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