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과대 편의시설 요구 상당해, 대학본부 현황 파악 중

편의시설의 부재로 인해 여러 단과대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학생회에 불만이 제기된 단과대로는 △예문대 △생환대 △동생대 △공과대 △문과대 등이 있다. 이러한 학우들의 요구에 따라 우리대학에서도 점차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예문대에는 모든 학과의 학우들이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사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현재 예문대 학우들은 도서관의 복사실을 이용하거나 학생회에서 임시로 출력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생환대와 동생대 학우들은 매점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레스티오 카페가 있지만 학내 매점과 취급하는 상품도 다르고, 학생회관의 매점을 이용하려면 거리상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다. 김재현(동생명대ㆍ동물생명과학부1) 학우는 “시간이 부족할 때는 매점이 정말 절실하지만 학생회관까지는 너무 멀어서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문과대와 공과대 학생회는 건물 내 자판기 확충을 요구했으며 그 외에 예문대 근처에 신한은행 ATM기기를 설치해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하지만 편의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있어도 실제로 설치되기는 쉽지 않았다. 예문대 이현주(영화예술ㆍ2휴) 학생회장은 “학기 초부터 복사실에 대해 행정실에 요구해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총무팀은 “편의시설에 대한 학우들의 요구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며 “공식적으로 접수만 된다면 공간이 허락하는 한 학우들의 편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진행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총무팀에서는 이미 교내 편의시설 확충을 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었으며 현재 다른 주요대학의 편의시설 현황 파악도 이뤄졌다. 또한 총무팀은 향후 설문조사를 통해 교내 유망한 편의시설 및 설치장소를 파악하여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총무팀의 김명원 선생은 “편의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있다면 학생복지처나 단과대 행정실을 통해서 총무팀에 공문으로 접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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