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행정학과 김준모 교수 연구팀과 이과대 지리학과 이승호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한국사회기반연구사업(아래 SSK : Social Science Korea)에 선정됐다. SSK사업은 사회과학분야 우수연구를 지원하고, 후속세대 육성을 통해 미래 한국사회를 예측ㆍ설계하기 위한 사업이다.

먼저 김준모 교수팀이 맡게 된 주제는 ‘Global 인적자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이며 향후 10년간 약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SSK 사업 행정학 분야에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서울대, 세대, 고려대, 성균관대가 선정됐다.

연구는 1단계 ‘다문화사회 통합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2단계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3단계 ‘미래지향적 Global 인적자원 활용 거버넌스 구축’ 순서로 진행된다. 김준모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교수와 대학원생의 논문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다른 분야에서 이승호 교수팀은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환경과 사회ㆍ경제 환경의 위험성 평가’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됐으며 연구비는 10년간 약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총 92개 SSK사업 중 지리학 분야는 우리대학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선정이유에 대해 이승호 교수는 “후속세대 양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의 참여 없인 성공할 수 없는 연구이고 연구비의 54%가 연구보조수당으로 쓰이니 대학원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학생들이 기후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기후는 모든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므로 조금 더 기후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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