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 총여학생회 선거, 선본 등록

23대 총여학생회(아래 총여) 선거 후보자 등록이 15일 마감됐다. 이번 총여 선거는 <달콤한 학교 만들기 OUR - SWEET SCHOOL> 선거운동본부(아래 선본)의 <정> 김지나(문과대ㆍ국문4), <부> 박미성(정치대ㆍ정외2)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단선으로 치러진다. <SWEET SCHOOL> 선본[선본장=이하나(생환대ㆍ사회환경2)]은 학우 233명의 추천을 받아 선거세칙에 제시된 100인 이상의 추천 요건을 충족시켰다.

왼쪽부터 <달콤한 학교 만들기 OUR - SWEET SCHOOL> 선본의 <정> 김지나(문과대ㆍ국문4), <부> 박미성(정치대ㆍ정외2) 후보 ▲ ⓒ 안상호 기자

선본명 <SWEET SCHOOL>에 대해 김지나 정 후보는 “학우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고 있지 못한 것 같아 이 점에 착안해 달콤한 학교 만든다는 뜻으로 지은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출마 이유에 대해서 김지나 정 후보는 “올해 총여 집행부 활동을 하면서 내가 겪었던 문제가 모든 학우들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런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입후보했다”고 말했다. 또 박미성 부 후보는 “여학우들은 학내에서 여러 불평등한 일을 겪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SWEET SCHOOL>의 대표적인 공약은 △소통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단과대 행사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결산내역공개 △미혼모, 성매매 여성을 위한 나눔행사 △여학우들을 위한 취업멘토링 서비스 제공 △학내 CCTV, 가로등 추가 설치 △양심생리대 비치 △생리공결제 등이다.

김지나 정 후보는 “우리대학 여학우들이 불편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미성 부 후보 역시 “여학우들과 소통하고 옆에서 힘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총여 투표는 총학생회 투표와 같은 기간인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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