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대와 정통대는 재투표 진행 중

지난 22일부터 26까지 진행됐던 일부 단과대 선거가 마무리됐다. △생환대 △사범대 △법과대 △동생명대 △수의과대는 26일을 끝으로 모든 선거 일정이 마무리됐으나 △상경대 △정통대는 재투표를 진행 중이다.

단선으로 치러진 생환대 선거는 5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공감마당> 선본이 8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공감마당> 선본의 이종민(분자생명3) 차기 부회장은 “현재 생환대는 학우들끼리의 단합이 부족한 것 같아 이를 변화시키려 애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찬가지로 단선으로 치러진 사범대는 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마음 학생회>는 8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한마음 학생회>의 조명훈(체교3) 차기 회장은 “투표율이 저조할 줄 았았는데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내년 임기동안 사범대 학우들이 즐겁고 편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시 단선으로 치러진 법과대는 50.6%의 투표율을 기록해 과반을 겨우 넘겼다. <헌법 34조> 선본은 8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박효철(법2) 차기 회장은 “헌법 34조는 국민의 권리와 복지에 관한 내용”이라며 “신입생이 없어 대학본부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 법과대 학우들의 복지와 권리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단선인 동생명대는 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동행> 선본은 7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황제(동물생산3) 차기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사회에 이바지하며 성장해온 동생명대는 2011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을 하려 한다”며 “제 44대 학생회가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선으로 치러진 수의과대는 투표율 59.88%로 단선이었던 단과대에 비해 다소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우리, 함께 날다> 선본은 65%의 지지를 얻어 30%의 득표율을 기록한 <두드림> 선본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우리, 함께 날다>의 정진세(수의학1) 차기 회장은 “가슴 따뜻한 수의사가 되기 위한 초석을 우리 학생사회에서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경대와 정통대는 재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상경대는 투표율이 미달돼 투표율이 50%가 될 때까지 재투표를 할 예정이다. 경선으로 진행된 정통대의 경우, 무효표가 두 선본간의 표 차이보다 커 정통대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재투표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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