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경기도 안양 소재의 성결대학교는 2011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결대는 총학생회, 교직원, 동문, 전문가 등이 참석한 3차례의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성결대 권상연(체육교육4)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협상 테이블에서 등록금 인상과 동결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며 “등록금을 동결하자는 총학생회의 입장과 학우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도와주려는 학교 측의 이해관계가 맞으면서 이번 등록금 동결이 성사되었다.”라고 협상과정을 설명했다.

성결대 정상운 총장은 동결이유에 대해 “구제역 피해의 확산과 치솟는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부모들 또한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학업을 지속하기 힘들다는 학생들의 요구를 감안해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우들은 “등록금이 동결돼서 참 다행이다”, “조금이나마 근심거리를 덜어낸 것 같다”며 이번 등록금 동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성결대학교는 4년제 사립대학 중 몇 안되는 3년 연속 등록금 동결 대학이 되었네요. 게다가 서로간의 갈등 없이 등록금 협상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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