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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업적평가제도, 기준 점수 대부분 상향 조정
이수빈 이은영 기자 | 승인 2011.03.16 15:50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우리대학 교수업적평가제도(아래 평가제도)가 개정됐다. 서울 및 충주배움터 교수들은 업적평가 상향 조정을 두고 논쟁을 벌이다 대학본부와의 절충안에 합의, 개정을 통과시켰다.

개정은 연구 부문과 교육 및 봉사 부문 모두 이뤄졌지만, 대부분 연구 부문에 집중돼 있다. 교무처 정일민 처장은 “최근 외부평가에서 우리대학의 연구부문 순위가 계속된 하향세를 보여 교수들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평가제도 개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교수업적평가 기준으로 적용된다.

연구 부문에서는 △비전임교원 승진평가점수 계열별 분리조정 △전임교원 승급 심사기준개정 △논문기여도 산정방식개선 △우수논문 평가반영 △재임용 제도개정 △학술지 점수조정 등이 개정됐다.

비전임교원 승진 평가점수는 크게 변경됐다. 기존에는 계열 별 분리 없이 통합된 기준으로 평가됐지만, 앞으로는 인문ㆍ사회ㆍ예체능과 이학ㆍ공학으로 분리된다. 계열 별 점수 격차도 있다. 인문ㆍ사회ㆍ예체능 계열은 기존의 점수와 동일하지만, 이학ㆍ공학 계열은 모두 상향 조정됐다.

이는 계열 별 저명학술지 게재 점수가 다르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이학ㆍ공학 계열은 SCI 논문에 300점이 부여되지만, 인문ㆍ사회ㆍ예체능 계열은 한국연구재단 학술등재지 논문에 150점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점수 격차는 있지만, 요구되는 논문 수는 상이하도록 개정한 것이다. 이로써 기존에 각 직급별 승진 및 재임용 시 저명학술지 점수 중 주저자/교신저자급 이상의 학술지를 1편 이상 요구 했지만, 앞으로는 2편 이상을 요구한다. 

   

전임교원 승급심사 기준도 개정됐다. 기존의 정교수 AㆍBㆍC 구분을 삭제하고 호봉 별 승급평가 기준이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비전임교원과 마찬가지로 계열별로 평가점수가 분리됐으며, 기준 점수는 상향됐다.

   

논문기여도 산정방식은 대폭 수정됐다. 현재는 SCI 논문 1편을 100%(300점) 기준으로 했을 때 저자가 1인인 경우 100%(300점), 2인 80%(240점), 3인 60%(180점), 4인 50%(150점), 5인 이상 40%(120점)의 점수를 준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인해 2인 저자 이상부터 모든 논문에서 주저자/교신저자일 경우 80%(240점)의 점수를, 이 외 단순 공동저자일 경우 2인 70%(210점), 3인 25%(75점), 4인 20%(60점), 5인 이상 17%(50점)의 점수를 준다.

이번 개정안에 논문의 질적 평가도 새롭게 반영됐다. 인용횟수가 연 30회 이상이거나 부문별 상위 10% 이내 학술지에 주저자/교신저자급 이상 발표 논문은 50% 가산 점수가 있다. 또 주저자/교신저자급 이상의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네이처(Nature), IF(Impact Factor) 20이상의 학술지 게재 논문 1편은 승진 및 승급 시 필요한 기준점수를 모두 충족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밖에 재임용에 대한 부분도 개정됐다. 현행으로는 3회 이상 승진 심사에 불합격한 경우 직급별 임용기간(전임강사 2년, 조교수 4년, 부교수 5년)동안 재임용 됐지만, 이제부터는 불합격 시 현 직급으로 1년간 만 추가 재임용된다. 또 학술지 점수 조정도 이뤄졌다. 이학ㆍ공학 계열의 SCIE 학술지 점수가 SCI급 학술지 점수와 동일하게 300점으로 상향 조정됐고, SCOPUS 학술지도 새롭게 저명학술지로 인정해 150점을 부여한다. 인문ㆍ사회ㆍ예체능계에서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점수를 새롭게 인정해 80점을 부여한다.

이수빈 이은영 기자  kkpress@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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