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과 즐길거리가 상상이상!
총학에서 진행하는 행사에는 △e-Sports 대회(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English Party △너는 가수다가 있다. ‘e-Sports 대회’의 경우 특별히 한국e-Sports협회에서 700만원을 지원받아 축제 첫째 날, 늦은 7시 반 후문 루나PC방에서 진행한다. 우승자는 종목별로 1위는 50만원, 2위는 30만원, 3위는 2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English Party는 이번 축제에서 총학이 가장 주력하는 행사로, 축제 첫날 늦은 7시 반부터 학생회관 지하 식당에서 이뤄진다. 이 행사는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우들과 유학생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음악과 술도 제공된다.

12일 늦은 7시 반 노천극장에서 펼쳐지는 가요제 ‘너는 가수다’는 5월 4일 예선을 통해 선정된 10개의 팀이 무대에 선다. 또 가요제 중간 중간에는 브레이브걸스, 일렉트로닉보이즈, 리쌍, 정인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박성준 총학생회장은 “이번 축제의 전반적인 주제는 어울림”이라며 “학생들이 축제를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리공결제 실현 발판 만들어 봐요
축제 첫날, 청심대 앞에서는 총여학생회(총여) 주최 ‘내 몸에 쉼표 만들기 시즌2’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생리공결제 도입을 위한 학우들의 관심 유도와 여론 형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총여는 신나고 역동적인 축제 가운데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도록 휴식을 의미하는 커피, 솜사탕을 판매하는데 생리공결 관련 설문에 참여하면 더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생리공결과 관련된 조형물과 사진 앞에서 무료 폴라로이드를 찍어주는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총여 김지나(문과대ㆍ국문4) 학생회장은 “대동제인 만큼 정말 신나고 즐겁게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총여도 역시 그런 즐거움에 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동아리 연합회
각 동아리에서도 공연, 주점, 전시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11일부터 이틀 간 황소상과 새천년관 중간 도로에 설치된 무대에서 중아동아리 및 단과대 동아리의 무대가 펼쳐지며 연행분과 연합(AQUI, MUSE, 워너패밀리, 소리터, 소리나래)에서는 작년에 이어 공연 뿐 아니라 식음료도 함께 파는 형식의 락카페를 운영한다. 또 진상회와 건국문단은 학생회관 대회의실에서 각각 사진전과 시화전을 열며 무예분과(태권도부, 비화랑, 건국검사회)는 학생회관 주변에서 이른 12일 10시 반부터 연무 시범을 보인다.

이외의 동아리들도 청심대 부근 삼거리에 부스를 차려 학우들을 만난다. 축제 기간동안 각 동아리의 특색을 살린 미니게임을 진행하거나 음식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수중탐사부의 ‘일감호 배타기’ 행사는 이번 년도에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동아리 연합회 장재욱 회장은 “즐기는 것도 좋지만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학우들에게 전했다.

건문연과 함께 덩기덕 쿵더더덕
건국대학교문학예술학생연합(건문연)에서도 축제의 흥을 돋울 활동을 준비했다. 공연명은 5월의 축제에 미소를 드린다는 의미의 ‘메이-메이(měi-may) 부제: 당신의 5월은 아름다운가요?’이며 11일부터 단과대 마당밟이와 길놀이로 시작된다. 12일에는 이른 10시부터 △후문 마당밟이 △전통문화체험(족두리 만들기, 널뛰기 등) △판굿공연 △마당극 △메이메이 메인공연 1부(늦은 3시 삼각지) △메이메이 메인공연 2부(늦은 5시)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