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마시기 도전자들이 시작하기에 앞서 긴장하고 있다 ⓒ이동찬 기자
12일 대동제 이튿날, 행정관 앞 잔디광장에서 늦은 4시에서 5시 반까지 약 한 시간 반 동안 동생명대가 주최하고, 매일유업이 협찬하는 우유 마시기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작년과 같이 ‘코믹투우’(동생명대 내의 무언극 동아리)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우유 많이 마시기 △빨리 마시기 △섹시하게 마시기 등 여러 가지 대회가 열렸다.

코믹투우 동아리는 소로 묘사된 시민들이 ‘토르’로 표현된 폭군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무언극을 했다. 공연 중 폭군은 관람 중인 학우들에게도 술을 뿜는 등의 퍼포먼스로 많은 학우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타 단과대 학우들의 관람은 저조했다. 이동혁(동생명대ㆍ동물생명10)학우는 “홍보가 부족하여 과행사가 돼버렸다”며 “내년에는 홍보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우유 많이 마시기에는 500ml 6잔을 마신 이우혁(동생명대ㆍ축산식품07)학우가 우승했다. 이외에 △빨리 마시기 이동혁 학우 △섹시하게 마시기 이혁균, 연제성(동생대ㆍ동물생명과학부11)학우 △더럽게 마시기 유진수(동생명대ㆍ동물생명과학부11)학우가 우승했다. 많이 마시기에서 1위를 한 이우혁 학우는 “후배들의 호응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건강에 좋은 우유를 많이 마시자”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 정확한 우유의 양을 맞추기 위해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학우들 ⓒ이동찬 기자

   
▲ 내가 우승할거다! 우유 많이 마시기 대회에 참가한 한 학우가 우유를 끝까지 들이키고 있다 ⓒ이동찬 기자

   
▲ 우유 더럽게 마시기 대회에서 참가자가 우유에 발을 담그고 있다 ⓒ이동찬 기자

 

 

 

   
▲ 코믹투우 공연을 막 끝마친 동생대 학우들이 응원하고 있다 ⓒ이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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