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황 교수는“호수라는 생태계의 존재, 특히 도심 한가운데 물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일감호 같은 호수를 또 어디서 만나볼 수 있을까. 때로는 산책길로, 때로는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는 일감호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는 게 도심 속 한가운데서 만날 수 있는 일감호의 묘한 매력은 아닐런지.
- 기자명 이동찬 기자
- 승인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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