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물을 마시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 사람들은 맛과 기능을 따져 자신의 몸에 맞는 '프리미엄 생수'를 찾아 마시기 시작했다. 이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기능성 생수를 찾아볼 수 있다. 술이나 커피처럼 물을 주 상품으로 하는 워터바, 워터카페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물맛을 감별하는 워터소믈리에라는 직업도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 프리미엄 생수는 가격도 프리미엄이다. 1천원대의 에비앙, 페리에부터 5천원이 넘는 보스, 오고, 이로수 등 학생회관 식당에서 먹는 밥 한끼보다 비싼 값의 생수가 많다. 이 때문에 프리미엄 생수가 한편으로는 허례허식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맛이나 기능보다 디자인과 가격 요인에 끌려 구매하는 층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건대신문>은 프리미엄 생수 문화의 양면성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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