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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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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터벅터벅. "아 힘들다." 몇몇 학우들은 한숨을 내쉬고 몇몇 학우들은 이를 악물고 걷는다. '이걸 10일 동안 걷는다고?' 셋째 날이었다. 많은 학우들이 앞으로 남은 날들에, 내일 또 걸어야한다는 걱정에 힘들어했다.

그러나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했던가. 비가와도 걷고, 터널도 걷고, 또 걷고, 걸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부터 우리대학까지의 거리는 약 300km정도 된다. 걸어도 걸어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또 밥을 먹으면서 걷고 또 걸었다. 몇몇 학우는 "매일 매일 걸어도 밥이 너무 맛있어 오히려 살이 찔 것 같다"고 우스갯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 ⓒ이동찬 기자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참가자 모두 끝까지 걸었다. 낙오자는 한 명도 없었다. 우리대학에 도착하자 몇몇 학우들은 감격에 껴안기도 하고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끝까지 해낸 것이다.

국토대장정에는 군대를 가기 직전에 온 사람도, 군대에서 곧바로 전역한 사람도 있었다. 이선형(공과대ㆍ화공2) 학우는 "군 전역 후 공부와 술로만 가득 찬 일반적인 대학생활을 탈피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준형(동생대ㆍ동물생명학부1) 학우는 "맹목적으로 성적을 올려야 했던 입시가 끝나자 여태까지완 다르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국토대장정 지원 이유를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걸으면서, 이야기하면서,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김용우(수의대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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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1) 학우는 "생각할 시간이 무척 많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국토대장정에서 만난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김호준(동생대ㆍ동생생명4) 학우는 "조별 장기자랑 때 조 전체가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 들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짧은 시간에 정들어 헤어지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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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 김신규(법과대ㆍ법학4) 학우는 "인원이 늘어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제 1회, 완벽하지 않고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아쉬움보다는 얻은 게 많은 국토대장정이었다. 손정안(정통대ㆍ전자공3) 학우는 "이번 방학에 국토대장정만큼 큰 일은 이룰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성취감에 뿌듯해했다. 국토대장정을 갔다 온 많은 학우들이 국토대장정을 가보지 못한 학우들에게 말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고 싶다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다면, 무언가 이룬 성취감을 맛보고 싶다면 국토대장정에 참여해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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