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늦은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WTO•FTA 교육•문화•의료•농업개방 저지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범국민교육연대와 세계문화기구 연대회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보건의료노조 등이 참여했으며 △교육개방저지 △한미투자협정체결반대 △경제자유규역법폐기 △한•칠레FTA국회비준저지 결의문을 낭독했다.

범국민교육연대 박거용 대표는 “교육 개방 시 외국교육기관 특별법이 교육 공공성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방이라는 파도를 막기 위해 오늘 여기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중연대 정광호 의장은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한•칠레 FTA를 반대한다”며 “신자유주의로부터 민중의 생존권을 사수하자”고 외쳤다.

특히 이날 행사 중간에는 수업을 끝낸 교사들이 참가해 ‘교육개방특별법’, ‘사립학교법’ 반대를 외치며 교육 공공성 강화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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