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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1인문주간이 ‘삶의 지혜와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서 열렸다. 우리대학에서는 19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소통ㆍ치유ㆍ통합의 통일 영화제 △시와 춤이 있는 치유와 회복의 음악회 △전통혼례한마당 △창작판소리 신명마당 등이 열렸다. 문과대와 인문학연구단, 통일인문학연구단, 몸문화연구소 등이 각 꼭지를 맡아 인문주간을 꾸몄다.

통일인문학연구단(HK)에서 주관한 통일 영화제에서는 <남과 북>, <두만강>, <겨울나비>를 KU씨네마테크에서 상영했다. 통일인문학연구단 전영선 교수는 “영화를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과 북>을 감상한 시민 정청래(66)씨는 “남북 간의 안타까운 분단의 현실을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우리대학 병원에서 20일 열린 ‘시와 춤이 있는 치유와 회복의 음악회’는 유안진 시인, 김병화 무용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세레나데의 무대로 꾸며졌다. 병원에 입원해있던 정혜옥(48)씨는 “아픈 사람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시와 춤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대학 인문주간의 절정은 22일 목요일 노천극장에서의 전통혼례한마당과 창작판소리 신명마당이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공동으로 주관한 전통혼례한마당은 전통혼례의 전 과정을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의 집 공연단에서 기획한 장구춤과 풍물놀이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었다. 중국에서 온 지 3년이 된 주문(문과대ㆍ국문3) 학우는 “전통혼례를 처음 보았는데 신기했고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통혼례한마당이 끝나고 이어서 창작판소리 신명마당이 시작됐다. 관객들은 노천극장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했다. 바닥소리패의 신선한 창작 판소리 ‘내 다리 내놔’와 ‘스마트폰’ 등의 소리와 또랑광대 이일규씨의 ‘선녀와 나무꾼’ 판소리는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창작판소리 신명마당에 참여한 시민 최영국(61)씨는 “너무 흥겹고 재미가 있다”며 “지역 시민들에게도 많이 홍보해 이런 축제에 자주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문주간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과 나눔의 문화마당이 열렸다. 벼룩시장, 지역인 문화체험, 지역주민 공연이 예술문화대학 앞 분수광장에서 진행됐다.

인문학연구단 김종군 교수는 “강의실과 대학에서 벗어나 대중과 함께하는 인문주간을 기획했다”며 학우들에게는 “인문주간을 통해 조금 눈을 돌려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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