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 정족수 1592명에 못 미친 약 637명 참가

[3신]

▲ 박성준 총학생회장이 총회 무산을 선언하고 있다. ⓒ 이동찬 기자

9.30 학생총회가 무산되었다. 학생총회 기획단은 3시 45분 들어오는 학우에 비해 빠져나가는 학우의 수가 늘어나자 총회 무산을 선언했다. 박성준 회장은 "오늘 논의될 예정이었던 의제들은 총학생회칙에 따라 향후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의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학우들이 학생총회가 무산돼 홍예교를 건너 떠나가고 있다. ⓒ 이동찬 기자

참가했던 김다영(공과대·산업섬유공학부1) 학우는 "대표자들의 노력도 중요하나 학우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등록금 문제 해결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총회가 열리지 못한 데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떠나가는 학우들. 많은 학우들은 총회 무산에 아쉬움을 표했다. ⓒ 이동찬 기자

 


[1신]

학생총회가 열리는 노천극장에는 현재 늦은 두시 20분 경 257명의 학우가 모였다. 새로고침 총학생회와 건담 기획단은 정족수가 찰 때까지 학우들을 기다릴 방침이다. 9.30 학생총회는 1,592명이 모이면 개회된다. 현재 참가하는 학우들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학생총회에 참가할 재학생들은 노천극장으로 오면 공대 앞 학생회관 입구, 홍예교 앞 학생회관 입구에서 학생증을 열람하고 접수할 수 있다.

▲ 학우들의 입장이 이어지고 있다 ⓒ 이동찬 기자

오늘 학생총회에서는 △등록금 10%인하 △등록금 의존비율에 맞춰 등록금심의위원회 학생구성원 비율 증가 △등록금 분할납부 횟수 연장이 논의된다. 참가한 학우들의 과반수가 넘으면의결되게 된다. 학생총회에서 의결된 의제는 성사가 크게 기대된다. 올해 학생총회를 개회한 동국대에서는 전국 1위의 인상률이었던 4.9%를 뒤집고 등록금을 일부 환불 받았다.

[2신]

2시 54분 현재 500명의 학우가 모였다. 학생총회 성사를 위해 학우들의 참여가 시급하다.

총학생회 박성준 회장은 "학생총회에 재학생의 10분의 1이 와야 우리가 원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총회 성사를 위해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며 "오신 학우들께 감사하며 자리를 지켜 꼭 학생총회를 성사시키자"고 강조했다.

▲ 3시가 지난 후에도 학생총회 기획단은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 이동찬 기자

학생총회에 참가한 이장호(법과대·법4) 학우는 "총학생회가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아 직접 (바꿔보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화영(정치대·정외3) 학우는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학우들이 직접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학생총회가 개회될 거라 믿고 학우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본부대의 한 여학우도 "등록금 문제가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총회 기획단은 기다리는 학우들에게 김밥 등 먹을거리를 나눠주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학생총회 기획단(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건담)은 늦은 3시 반까지 대기할 방침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