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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동대회 공간문제 논의돼
김현우 기자 | 승인 2011.11.28 17:36

   

지난 4일 늦은 6시 30분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전동대회)가 개회됐다. 전동대회에선 △예산안 및 결산안 보고 △징계위원회 보고 △제1학관 307호 처리 △공용공간 대여 △게시판 리모델링 등이 논의됐다.

307호를 사용하던 우주탐구회는 지난 학기에 경고 3번을 받아 제명이 됐다. 규정에 따르면 우주탐구회는 자치공간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 정다혁(우주탐구회10) 회장은 회의에 앞서 “징계를 받아 자치공간을 반납해야 했지만 307호를 사용하고 싶은 동아리가 없으면 계속 사용하고 싶다”고 말하며 전체 동아리 대표자 중 3분의 2이상의 서명을 동아리연합회(동연)에 제출했다. 이에 많은 대의원들이 우주탐구회에 “원칙을 어겼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찬성 32표, 반대 30표, 기권 1표로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충족되지 않아 우주탐구회의 307호 사용은 부결되었다.

공용공간 대여방법을 전산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오갔다. 현행 공용공간 대여방식은 선착순 방식이다. 이에 학우들은 먼저 공용공간을 빌리기 위해 학생복지처 앞에서 밤을 새며 기다리고 있다. 전산화 찬성측의 주된 이유는 “간편하다”는 것이었고, 수기방식 찬성측의 이유는 “전산화가 된다면 절실하지 않은 동아리들이 먼저 신청할 수가 있어 그렇지 않은 동아리들이 피해를 볼 것”이었다. 이후 진행된 투표에서 인터넷 방식 18표, 수기 방식 29표, 기권 18표로 두 방식 모두 전체 정족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무효로 처리됐다. 동연 장재욱(죽순회06) 회장은 “정확한 동연의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며 “차후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이를 결정해 학교에 요구하겠다”고 해당 안건을 마무리 지었다.

게시판 잠금장치 및 규모 축소에 대한 입장 논의도 뜨거웠다. 진행된 논의에서 △잠금장치를 해도 게시물은 붙을 수 있다는 점 △총학생회의 게시물 검열 가능성 등의 문제가 오갔다. 이후 투표에서 게시판 규모 복구, 잠금장치 해제, 게시판 구분 해제로 의견이 모아졌다. 장 회장은 “학교와 총학생회에게 이 같은 동연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하겠다”고 투표를 마무리 지었다.

장 회장은 게시판에 대해 “중간고사기간 후에도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그때 행동방침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07호에 관해 “차후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회의를 거쳐 활용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전동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현우 기자  withtmac@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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