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영훈 기자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벤처사업.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고,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사장이라는 직함까지 달 수 있다는 이점에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음직 하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벤처성공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젊었을 적 그 꿈들은 휴지조각처럼 고스란히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꿈을 버리기엔 이르다. 우리의 ‘벤처’라는 꿈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벤처창업지원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자, 그럼 그 기회의 문을 함께 두드려 보자.

창업에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한 번쯤 들려볼만한 곳. 벤처창업지원센터는 창업을 위한 정보와 지원 그리고 창업의 기회에 목말라있는 학생에게 항상 열려있다. 실제로 정보력과 노하우 등이 부족한 재학생 벤처팀에 도움을 준 적도 있다. 벤처창업지원센터 유왕진(공대·산업공학과 교수) 소장은 “학생들에게 벤처를 해볼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벤처창업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2005년에 완공되는 산학협동관에서 그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뚜렷한 목표와 치밀한 사업계획 및 지식정보만 있다면 센터에 입주해서 실제로 벤처사업을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벤처창업센터. 이곳에서는 벤처의 성공여부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유소장은 “대학은 인재를 기르는 곳입니다. 그런 대학에서 벤처의 성공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성공해서 돈을 벌면 그건 덤인거죠”라며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런 많은 기회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많은 학생들이 그 기회들을 놓치고 있다.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라 그 첫걸음을 내딛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왕진 소장은 “사람들은 벤처를 너무들 어렵게만 생각하죠”라며 벤처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해 아쉬워했다. “농구나 게임을 하며 노는 것처럼 벤처랑 놀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라며 “어렵게만 생각하는 벤처에 대해 새롭고 올바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한다.

벤처를 한다고 해서 늘 성공만 할 수는 없는 법! “실패하는 사람을 지켜볼 때 어떤 생각이 드냐”는 기자의 질문에 “실패란 없어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실패는 실패가 아니죠. 실패라는 것은 파도타기와 같아요. 자꾸 실패를 하다가 결국 큰 파도를 타는 것 처럼 실패를 자꾸 해봐야 성공할 수 있죠”라며 유왕진 소장과 김우식 기획실장이 입을 모아 충고했다.

벤처창업센터가 있기에 아직 벤처의 꿈을 버리기엔 이르다. 꾸깃꾸깃 휴지통에 버렸졌던 우리의 그 꿈을 다시 꺼내서 펴 보자. 아직 기회는 가지 않았다. 하늘 높이 나는 꿈, 그 꿈을 벤처창업센터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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