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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 등록금 평균 8~10만원 인하
권혜림 기자 | 승인 2012.03.01 21:29

우리대학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6차의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거쳐 등록금을 2.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6차의 등심위 진행 중에 학생대표자들은 △등록금 15% 인하 △입학금 10% 인하 △장학금 확충 △KT와의 부당한 계약 파기 등을 요구해왔다.

지지부진한 회의가 이어지자 1월 27일 4차 등심위를 끝낸 직후 이해찬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학생위원들과 중앙운영위원회 학생대표자들은 행정관 앞에 모여 ‘등록금 인하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중앙운영위원회 위원들뿐 아니라 과 학생회장들을 포함한 약 30여명의 학우들이 참가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지난해 오른 등록금 5%, 정부지원금 5%, 학교자구적 노력 5% 포함 등록금의 15% 인하 △성신의 장학, 건국사랑, 건국나눔 장학 및 복지장학금을 더 늘릴 것 △매년 10만원씩 올랐던 입학금의 사용내역 공개 및 입학금의 10% 인하를 요구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외면당한 학우들의 목소리 이번학기 우리대학은 등록금을 2.5%인하했다. 학우들이 요구하던 15%보다 턱없이 낮은 인하율이다.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이에 반대 현수막을 붙였으나 학교는 묵묵부답이다. ⓒ 김용식 기자

이러한 학생대표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월 6일 6차 등심위에서 본부는 △등록금 2.5%인하 △입학금 2.5%인하 △장학금 확충을 확정지었다. 예산기획팀 관계자는 2.5%의 인하율에 대해 “교과부의 국가장학금 제도와 대학의 현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됐다”며 “등록금을 동결하더라도 세입 부족분은 62억 원에 달하며, 2.5%인하 시에는 100억원에 육박하므로 추가 인하 시에는 학교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해찬 비대위원장은 “무언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학생이라는 조건에서 본부와 싸우기에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자치권과 전문가를 섭외할 수 있는 등의 재정상태가 빈약하다”고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학교가 만들어놓은 틀인 데다 학교가 일방적으로 유리한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권 주요 사립대학들도 우리대학과 비슷한 인하 폭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학생복지처 한진수 처장은 “다른 대학들의 인하율 추세를 봐야해 다른 대학보다 인하율 발표가 늦어졌다”며 “학교로서는 가장 손해를 덜 보면서도 국가장학금 혜택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는 인하율을 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혜림 기자  nerim2@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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