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혜진 기자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강제 출국시키기 전에 유예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한국 사람이 기피하는 3D업종에서는 이주 노동자들의 역할이 크지 않은가?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조원준(공과대·기계항공1)

 

“외국인이라는 문제를 떠나서 노동자의 존엄성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 왔다고 무시하는 것은 또 다른 인종차별이다. 외국인 노동자를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볼 것이 아니라 똑같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진정훈(문과대·불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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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없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자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보면 안타깝다. 사회적 약자인 그들을 무작정 쫓아내는 것 보다는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봐야 한다. 불법체류자이긴 하지만 그들이 우리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준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장수철(정치대·정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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