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장학복지팀은 장학사정관과 개별 면담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혜택을 주는 ‘장학사정관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과거 가정형편 곤란 등으로 학업이 어렵지만, 장학제도의 기준에 미달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장학복지팀 김유경 주임은 “과거 장학금을 제도에 맞춰 주는 방식에서 학생 상황을 중심으로 한 장학제도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4월 1일자로 장학사정관 1명이 임명됐고, 사정관을 중심으로 이 제도를 추진 중이다. 김 주임은 “장학금에 대해 많은 홍보를 하고 있지만 학우들이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장학사정관제도를 통해 좀 더 많은 학우들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학복지팀은 이를 위해 ‘장학금신청시스템’ 홈페이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학우들이 장학금 제도에 대해 신속하게 알고 바로 신청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홈페이지로 장학금 과 면담을 신청할 수 있다. 김 주임은 “1년 전에는 학생지원팀과 장학복지팀이 분리되지 않아 홈페이지가 동일해 시스템적인 제한이 많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학우들을 선발하고 교내ㆍ외 장학금을 바로바로 연결해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장학금 신청은 신청기준에 따라 학우들을 미리 분류하고 적합한 장학금이 있으면 신속하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학우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장학제도에는 ‘몰입형 외국어능력향상 프로그램’, ‘쿨하우스 학부 나눔 장학’등이 있다. 한편 발전기금본부 모금전략팀 이홍천 팀장은 “학비, 기숙사비 등을 모두 지원하는 ‘상허의숙’ 장학프로그램 기금을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주임은 “학우들이 장학금에 관심을 가지고 먼저 알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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