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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상반기 전학대회, 성공리 개최학생총회 요구안 및 생도 공간 축소 논의
김현우 기자 | 승인 2012.05.07 03:01
지난 4월 12일 늦은 3시 경,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열렸다. 회의는 각 중앙기구의 감사결과와 예결산 및 활동 보고를 진행한 후, 선거시행세칙 개정과 학생자치요구안 검토 및 결의가 이어졌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지난 3월 15일에 열린 학생총회 요구안에 대한 대학 본부의 답변과 생활도서관(생도) 존폐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의가 이뤄졌다.

“무성의한 대학 본부의 답변, 학생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건대와 정을 맺다 총학생회(총학)’는 지난 4월 9일, 대학 본부로부터 학생총회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대학본부는 ‘등록금 4.7% 인상분 환급 및 15%인하 요구’에 대해 “인상분은 이미 교육비와 학교시설 개선비용으로 사용됐다”며 “현재의 학교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 재원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교양과목 인정학점 및 개설강좌 변경’에 대해 “강의 시간과 인정학점을 일치시켜야 했고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의 차별을 해소함으로 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일반교양 강의 축소는 전임교수 강의
담당비율을 50%로 상향 조절해 대학인증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정치대 김진겸(정외4) 학생회장은 “대학본부의 답변은 성의가 없을 뿐더러 본관 항의 방문 당시에도 처장도 아닌 부장급 직원이 나왔다”며 “학교 측에서 학생총회 요구안을 등한시 했다고 판단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동생대 이우혁(축산식품3) 학생회장도 “학생총회를 통한 1,892명 학생들의 요구였다”며 “2012년 2학기에 학생총회 요구안이 즉각적으로 수용돼야 한다”고 동조했다. 이후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임진용 총학생회장은 “다음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추후 행동 방향에 대해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생도 존폐 논의
이날 생도의 존폐여부를 두고 학생대표자들의 갑론을박이 오갔다. 생도는 지난해 1학기 전학대회 이후 ‘낮은 인지도, 이용률, 편향적 성격’의 이유로 중앙자치기구 자격을 박탈당했다.

공대 박호진(신소재3) 학생회장은 “생도의 공간을 축소해 동아리 인준은 됐지만 방이 없어 활동하지 못하는 동아리에 제공하자”며 “생도가 동아리연합회(동연)에 소속이 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대 김진겸 학생회장은 “생도는 시정요구도 받지 못했고 예산도 받지 못했다”며 “시정 요구도 없이 공간 축소 논의를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반박했다. 이에 동연 신새움(공과대ㆍ화공3) 회장은 “10년 동안 학생 자치기구였지만 그 역할 수행이 미흡했던 것은 생도의 책임”이라며 “자치기구는 학교 공간을 차지할 수 있는 만큼 일단 그 소속부터 명확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한 생도위원은 “작년 전학대회에서 생활도서관 폐지가 아닌 단순 자치기구 박탈로 결정됐고 공간 문제는 언급하지 않기로 결정됐었다”며 “아무런 지원없이 생도위원들 사비로 활동하며 노력중이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처를 바란다”며 호소했다.

생도의 축소와 폐지를 두고 진행된 1차 투표는 3분의 2 이상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아 부결됐다. 2차 투표는 공간 축소와 현행유지로 진행이 됐는데 공간 축소 67표로 의견이 모아졌다. 임진용(정통대ㆍ컴공4) 총학생회장은 “제 2학관을 주로 사용하는 건문연과 동연, 생도가 함께 공간 축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며 논의를 마쳤다.

한편, 이번 단과대 및 자치기구별 요구안은 △생환대, 동생대의 전과 허용인원 축소 △수의대 계류사 설치 △동연의 제 3학생회관 신축 및 공간 대여 확대 △예문대의 유학생 문제 △모든 단과대의 수업 관련 장비 및 환경 개선 요구 등이 있었다. 

김현우 기자  withtmac@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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