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3일간 우리대학 대동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 이름은 ‘타우르스(Taurus)’로 밤하늘에 항상 밝게 빛나는 황소자리처럼 건대를 빛내는 마음으로 한데 어우러져 즐기자는 축제의 취지를 반영한다. 이번 축제도 △총학생회(총학) △축제기획단 △건국대학교문화예술학생연합(건문연) △동아리연합회(동연) 등의 참여로 즐길거리가 다양한 축제를 준비 중이다.

총학과 기획단은 축제 첫날인 15일, △가수 노브레인, 카피머신, DJ-DOC 초청 △OX-K 동아리 공연 △클럽파티 등을 기획하고 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가요제 본선과 다비치, 씨스타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여러 단과대가 함께 참여하는 클럽파티가 예정돼있다. 또한 학과 및 동아리별 행사와 주점이 3일간 계속된다. 임진용(정통대ㆍ컴공4) 총학생회장은 “학우들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대학의 축제 ‘타우르스’가 명물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총학과 축산식품생물공학과 공동 주최로 ‘우유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매년 황소상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던 우유 마시기 대회는 이번 해부터 규모를 키워 학생회관 앞에서 진행된다. 김동관(상경대ㆍ국제무역3) 축제기획단장은 “축제기간동안 건국우유 전시회와 시식회가 있고 15일 늦은 1시경에 우유마시기 대회가 열린다”며 “이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려 축제의 명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일 늦은 6시 새천년관 앞 반원무대에서 건문연은 ‘울지마, 뚝!’이라는 주제로 청춘들을 위한 위로 공연을 진행한다. ‘길동무(청치대 율동패)’와 ‘LED(생환대 방송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며 영상과 노래가 이어진다. 또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건국대학교풍물패연합(건풍연)의 마당밟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문연 이수원(정치대ㆍ부동산3) 의장은 “이번 공연이 즐거움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학우들의 고민을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동연)에서는 삼각지 주변의 동아리 부스와 주점을 준비하고 있다. 중강당에서는 영상 상영이, 대회의실에서는 △시화전 △그림전 △사진전 등 전시회가 예정돼있다. 또한 후문에 무대를 설치해 몇몇 학과, 단과대, 중앙동아리의 공연이 계속된다. 신새움(공과대ㆍ화공2) 동연 회장은 “축제 때 가수들의 공연을 보는 것도 재밌지만 동연에서 공연과 부스,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인 ‘건이네’에서는 친구, 연인, 선배, 교수님께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하는 ‘Kupid’와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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