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그녀들은 아침형 인간?!
김영경 기자 | 승인 2003.12.01 00:00

상쾌한 아침. 10개의 자명종이 징그럽게도 울려댄다. 힘들게나마 아침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누려보기 위한 노력이다. 약 3일 동안 기숙사에서 3명의 학생과 같이 아침형인간이 되는 계획을 세웠다.

가장 아침형 인간에 가까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김경민(경영대 경영3)양. 잠드는 시간이 책에서 추천한 시간과 가장 근접했다. 책에서는 11시에 잠들고 5시에 일어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경민 양은 평균 12시 정도에 잠자리에 들어 7시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 했다. 가끔은 늦게 들어오는 일도 있었는데 잠드는 시간은 지키려 했고 이것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고 음악을 들으며 상쾌한 마음으로 학교 갈 채비를 하는 그녀. “확실히 아침이 더 여유로워 졌어요. 그 날 하루 기분도 좋은 것 같고.” 경민 양에게 있어 아침은 더 이상 10분의 이불 속이 아닌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이다.

이신애(생환대 원예2)양은 같이 생활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소개해 아침의 활기를 되찾아 준 사람이다. 우연히 눈에 띈 책제목이 맘에 들었다는 신애양. 책을 읽고 아침형 인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너무 깊게 배어있던 그녀는 일찍 잠들어야 하는 아침형 인간이 되는데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진(문과대 국문2)양은 전형적인 야행성 인간으로 밤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을 해왔다. 오랫동안 습관이 몸에 익숙했기 때문에 책을 읽고 단기간에 아침형으로 바꾸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책을 읽고 아침형 인간의 필요성을 느꼈고, 아침밥을 먹으려 힘들게 일어나는 등 많은 노력을 보였다. 그러나 그녀에겐 야행성 인간의 습관이 너무 몸에 익숙했던 모양이다. 결국 그녀도 아침형인간이 되는데 실패!

저녁 술자리는 1차만, 아침에 산책을 하며, 아침밥은 꼭 챙겨 먹을 것. 이 책에는 야행성 인간들에게는 너무나 잔인한 일들만 하라고 잔뜩 적혀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조언들은 분명 아침에 차 한 잔의 여유, 더 아름답게 할 수 있는 화장의 시간, 아침밥이 가져다주는 건강 등의 작은 선물들을 선사한다. 그리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 작은 선물들이 탐나지 않는가? 한번쯤 시도해 볼 마음이 들썩이지 않는가?

김영경 기자  purpleminty@hotmail.com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19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