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부끄러워라, 뜨거운 태양 아래 장안벌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후끈한 이야기! 문과대 소문난 변강쇠 에어컨 씨. 어찌나 힘이 좋은지 그가 가는 강의실마다 차단기 마님들이 가을낙엽마냥 후두두 쓰러진다는데…. 덕분에 수업중인 牛公들은 낯뜨거워 불기 발그레해진다고…. 하지만 愚官들은 풍기문란 변강쇠 구속은 안하고 마님들만 단속한다는데! 문과대 에너지 효율 낮은 오래된 에어컨! 총장실 카펫 하나 안사면 에어컨 바꿀 자금 마련되지 않겠어?

○…법대 아파트 114호에 사는 고시생들과 그 맞은편의 여자들 사이의 싸움좀 구경하시게. 고시생들, 맞은편 여자들의 수다에 “문 좀 닫고 떠들어!”라고. 이에 여자들 “여긴 문 닫으면 갇혀요. 그쪽이 문 닫으시던가”라며 반박. 창문도 환풍기도 없는 114호 고시생들은 속수무책이네. 징검다리가되겠다던 아파트 관리인은 이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징검다리 愚公! 법학관 114호와 여자 화장실 문제에 관심 좀 가져주시게~

○…장안벌에 기가 막히게 랩을 하는 愚公이 있다던데…. 어디 한번 그의 자작 랩 좀 들어볼까? Yo! 난 MC公, 1교신데 너무 늦었어. 오늘도 난 전산실을 향해 전력질주. 앉자마자 내가 잡은건 MIC 아닌 마우스. 마구 클릭클릭해. 컴퓨터는 삐걱삐걱해. But, 아돈케어! 왜? 난 MC公, 이건 어차피 학교 PC고. 마무리는 마우스 Wrapping! 신나는 마음으로 난 Rapping! 寓公! 공공 PC라고 막 쓰고, 마우스 싸가면 되나? Rap실력이 훌륭한게 아니라 Wrap실력이 탁월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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