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도 2학기부터 수강신청 장바구니제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SMART교육혁신팀 주도 아래 지난해 총장지정과제로 선정돼 이번 2학기 수강신청부터 ‘수강바구니’라는 이름으로 학우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수강바구니 담기는 방학 중 두 번에 걸쳐 이뤄지는데 1차 수강바구니 담기는 7월 31일 부터 8월 2일 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수강바구니는 자동신청과 예비목록으로 나뉘어있고 자동신청 수강바구니에는 기존취득학점 범위 내로 듣고 싶은 강의를 시간이 겹치지 않게 담으면 된다. 만약 자동신청 바구니에 담은 강의의 신청인원이 수강정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해당강의는 자동으로 수강신청 과목으로 처리돼 따로 수강신청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수강바구니 예비목록에는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시간 중복과 상관없이 최대 30학점 까지 담을 수 있다. 이때 담은 과목들은 수강신청등록 화면 하단에 자동으로 목록이 표기돼 클릭 한 번으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바구니 담기 1차 기간 후에는 강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교육여건을 감안해 추가 분반, 강의실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한다.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 치러지는 수강바구니 담기 2차 기간에는 1차 기간에 자동신청, 예비목록 수강바구니에 담은 과목을 조정할 수 있다. 또, 이번 수강신청에는 수강바구니제 외에 수강신청화면에서 자신이 짠 시간표를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SMART 교육혁신팀 김진욱 선생은 “수강바구니 담기는 사흘씩 두 차례 진행되니 수강신청 할 때처럼 시간을 다투어 조급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며 “수강신청 매뉴얼을 꼭 숙지하고 수강신청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예상 수요와 실수요의 차이가 크면 수강바구니제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꼭 원하는 강의를 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강바구니제 설명 파일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의 ‘2012학년도 2학기 학부 수강신청 일정 안내’에 첨부돼 있다.
저는 건국대학교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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