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공식 어플리케이션(KU어플)이 이번 주 내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다. 또 IOS 앱스토어에는 다음 달 중에 오픈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들은 이제 KU어플을 통해 교내 주요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본래 이 사업은 ‘건대와 정을 맺다’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 문제와 총학의 지속적 관리가 불가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우리대학 정보통신처에서 일을 대신 진행하게 됐다.

KU어플을 구축하게 된 배경으로 정보통신처 정보운영팀 김상길 팀장은 “요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이제까지 우리대학은 모바일 서비스가 부족했는데 이 어플을 통해 불편함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U어플은 Open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의 모음)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 및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높인 하이브리드앱 개발 방식으로 구축됐다.

어플의 세부항목으로는 △대학소개-학교소개, 총장소개 △학과소개 △KU홍보-투데이건국, 건국피플, 뉴스&건국인 △공지사항 △학사정보-종합강의시간표, 개인강의시간표, 성적조회 △도서관정보-도서검색, 열람실 정보 △학교생활 △정보광장 △식단안내가 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초기 버전에서는 기존 정보통신대학 학우들이 만들었던 어플에서 종합강의시간표와 개인강의시간표, 성적조회 등 학사정보가 추가돼 학우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상길 팀장은 “처음에는 초기 버전이라 불편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학생들이 정보통신처로 요구해오면 추후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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