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신문>과 학생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칭찬캠페인 ‘겸손은 힘들어’의 두 번째 주인공에 희망의 집짓기,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다솜모아’가 선정됐다. 우리대학 ‘다솜모아’는 무주택 저소득층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NGO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에 속해있는 동아리다. 학기 중, 방학 기간을 막론하고 어느 때나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다솜모아’의 윤성식(공과대ㆍ화학공3) 학우를 만나봤다.


   
▲ ⓒ김민하 기자


이번 칭찬 캠페인에 당선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정말 기뻐요. 이번 방학 때, 34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일한 동아리 회원들이 있어 칭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계기를 통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는 ‘다솜모아’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해비타트와 ‘다솜모아’에 대해 학우들에게 설명해주세요.

해비타트는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집짓기, 집고치기를 하는 NGO 단체로 ‘House’를 짓는 것이 아니라 ‘Home’을 지어주는 단체에요. House는 단지 건물만을 뜻하지만, Home은 건물의 의미를 넘어 가족, 가정이 살아가는 터전을 의미해요. 집을 지어주는 자원봉사자와 지어질 집에 거주하게 될 홈파트너가 협동하여 집을 짓고 홈파트너는 장기간에 걸쳐 건축비를 상환하는 형식이에요. 요즘 이런 해비타트 운동이 해마다 확산되고 있는 추세죠. 우리대학 ‘다솜모아’는 해비타트의 정식 인준을 받은 13개 대학 중 하나에요. 사랑의 순우리말인 ‘다솜’, 즉 사랑을 모은다는 의미의 ‘다솜모아’를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어요.

‘다솜모아’에서 올해에는 어떤 활동들을 했나요?

2012년 1학기에는 10차례에 걸친 집고치기, 집짓기 봉사를 했어요. 천안, 군산, 부여 등 여러 지역에서 보람을 느끼고 왔죠. 2학기에도 집고치기, 집짓기 봉사 뿐 아니라 벽화그리기, DIY 만들기 등의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요. (DIY:Do It Yourself의 약자로 전문 업자나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만들고 수리하는 것)

일반 학우들도 건축 봉사에 참여할 수 있나요?

네, 건축 봉사를 하기 전에 교육을 받고, 건축 현장에서도 리더의 지휘에 잘 따르기만 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주거공간을 마련해 주는 뜻깊은 활동에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봉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로 돕고 의지하며 집을 지어가는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껴보시길 바라요.


   
▲ ⓒ김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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