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발전기금본부 'SKARF'(발전기금본부)가 개편됐다. 지난 8월 22일, 우리대학 이사회는 기존 대외협력부총장 직속기관이던 발전기금본부를 폐지하고 그 곳의 하부조직인 모금전략팀을 신설된 대외협력처로 전속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발전기금본부란 명칭은 폐지됐으나 모금전략팀이 발전기금본부가 하던 모금활동을 계속해서 수행하게 됐다.
지난해 3월, 우리대학은 기존 대외협력처 산하 대외협력팀에서 수행하던 모금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발전기금본부를 신설했다. 발전기금본부는 김진규 前 총장이 추진했던 ‘i-SMART KONKUK 2020’ 비전 실현을 위한 재정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여러 캠페인과 행사를 해왔다. 그러나 발전기금본부는 다른 행정부처와 달리 개별 행정조직이라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한다. 정백교 모금전략팀장은 행정 개편에 대해 “하나의 개별 행정조직으로서의 업무 추진은 빨랐으나 다른 행정조직과의 연계가 부족해 업무의 안정성이 떨어졌다”며 “우리대학에서 발전기금본부가 단독 부처로 존재하기엔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더 필요한 시점으로 유보가 필요하단 이사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대외협력부총장 주도로 새로운 행정시스템에 맞는 모금전략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대외홍보협력처와 글로컬 협력처는 각각 대외협력처, 국제협력처로 대외협력부총장 산하기구로 변경됐고 대외홍보협력처 소속 홍보실은 총장 직속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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