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건축 구조 경진대회에서 우리대학 소병찬(건축대ㆍ건축공학4), 차진환(건축대ㆍ건축공학4) 학우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은상은 김건형, 이준호 학우 △동상은 김성희, 송은경 학우 △장려상은 위해환, 정완철 학우가 수상했다. 총 18개의 본상을 수상팀 중 4개 팀이 우리대학 학우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대상을 수상한 소병찬, 차진환 학생팀은 ‘삼각형 구조를 활용하여 구조적으로 안정된 초고층 빌딩 설계’를 주제로 ‘트라이앵글 링크 빌딩’(TRIANGLE LINK BUILDING)을 출품했다. 작품에 대해선 정삼각형의 평면 배치와 정삼각형 형태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시스템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대회 관계자는 “대상을 수상한 건국대 팀은 학생답게 구조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안정적인 삼각형을 이용하여, 단순하면서도 합리적인 컵셉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소병찬, 차진환 학생팀은 “건축‘구조’에 대한 이해 및 계산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요즘 학생들이 꺼려하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건축구조는 건축의 3요소 중 하나일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이 분야에 해박한 건축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김건형(건축대ㆍ건축공학4) 학우는 “4학년 1학기부터 졸업작품전을 준비하는데 그 때 부터 꾸준히 노력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수 건축대 교수는 “학생들이 독자적 설계와 합리적인 구조 계획을 추구해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첫번째 이유로 ‘학생들의 노력’을 꼽았다.

‘건축구조 경진대회’는 세계화, 개방화에 대비해 우리나라 건축구조 기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건축구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대회다. 전국 건축공학 관련 대학생과 교수, 민간 건설회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며, 200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저는 건국대학교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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