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지원하는 ‘서울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 중 하나인 ‘캠퍼스 CEO 육성사업’에 우리대학이 선정됐다.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1학기부터 창업관련 기본 교양과목이 신설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서울소재 대학의 CEO 육성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기업가 정신 고취, 예비창업자를 발굴ㆍ육성ㆍ지원함으로서 대학인력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캠퍼스 CEO 육성사업’을 지원한다. 우리대학 벤처창업지원센터 이철규 센터장은 “3년간 매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양과목 신설 △CEO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재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매주 3시간씩의 CEO 특강을 하고 있으며, 내년 1학기부터는 ‘블루오션과 창업 트렌드’, ‘프론티어 창업 솔루션’ 등의 기본 교양강좌가 개설된다. 이 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인생의 제2막을 설계하는데 학부 때의 창업 강좌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우리대학 벤처창업지원센터는 1999년 벤처기업 육성, 대학 내 창업분위기 고양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개관했으며, 학우들에게 경영 및 기술지도, 정보ㆍ자금 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한 벤처창업지원센터에서는 캠퍼스 CEO 육성 사업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제12회 전국벤처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시제품 제작과 창업 교육, 컨설팅, 특허출원 비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겨울방학 중의 창업캠프와 멘토링, 창업동아리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창업지원 선도 대학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벤처창업지원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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