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부터 3일간 우리대학 정치대 축제 이열치열 ‘정열’이 열렸다. 이열치열은 ‘이번 여름의 더위를 정치대인의 열정으로 날려버리자’라는 의미이다. 축제는 △25일 포켓볼과 카트라이더 등 미니게임 △26일 축구, 농구를 포함한 운동회 △27일 축하공연과 정열가요제,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 날인 25일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카트라이더’ 등의 게임과 포켓볼 경기, 미니게임이 진행됐다. LOL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우승팀에게는 총학주최 LOL대회 16강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정열에서 새로 등장한 미니게임은 △BB탄 총 사격 △야구공 농구 △축구공 볼링이었다. 특히 BB탄 총 사격은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끌었다.

둘째날 70여명의 학우가 참가한 체육대회는 축구를 포함한 구기 4종과 계주로 이뤄졌다. 각 종목별로 △포켓볼은 김건우(정치대ㆍ정외2), 박상민(정치대ㆍ정치학부1) △카트라이더는 함연희(정치대ㆍ정치학부1) △농구는 부동산팀 △피구는 정치대 동아리 TNT와 시퀀스의 연합팀 T퀀스 △축구는 AC부동산팀 △계주는 율동패 ‘길동무’가 수상했다.

27일 정열가요제는 상허관 앞 잔디밭에서 100여 명의 학우와 함께 6시부터 시작됐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마술쇼 등의 사전행사 후 정치대 풍물패 ‘한백’의 판이 펼쳐졌다. 임성민(정치대ㆍ행정2) 패짱은 “장소가 협소해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 후 정치대 노래패 ‘어울림’이 무대에 올라 밴드 공연을 했다. 어울림 소속 송재광(정치대ㆍ정치학부1) 학우는 “모두가 즐기는 자리인 정열에서 어울림이 축하공연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치대 율동패 ‘길동무’의 공연과 중앙 동아리 ‘Wanna Family’의 춤과 노래로 축하공연은 막을 내렸다.

▲ 정치대 풍물패 '한백'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김민하 기자
▲ 율동패 '길동무'의 공연                                                             ⓒ 이해준 기자

이후 선착순으로 모집한 10명의 정치대 학우가 참가해 펼쳐진 노래경연에서는 가수 BMK의 ‘물들어’를 부른 윤온식(정치대ㆍ정외4) 학우가 대상을 수상했다. 윤온식 학우는 “오늘 감기에 걸려 많이 걱정이 됐지만 친구들의 응원덕분에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 가요제에 참여한 학우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이해준 기자
▲ 대상을 수상한 윤온식 학우                                                       ⓒ 이해준 기자


‘열정’의 기획단장인 이태희(정치대ㆍ부동산2) 학우는 “아직 미숙해서 우려가 됬는데 친구들과 정치대 학생회장이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치대 김진겸(정치대ㆍ정외3) 학생회장은 “1년에 한 번이지만 다 같이 모여 친목을 다지며 공동체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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