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우리대학 박세준(공과대ㆍ미생물공4) 학우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박세준 학우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우수한 학업성적과 꾸준한 봉사로 ‘인성 및 공동체 기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탁월한 성취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더불어 인성과 공동체의식을 국가적 차원에서 강조하고, 우리사회의 획일화된 성적 중심의 가치관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이번 인재상은 ㅿ인성 및 공동체 기여 ㅿ탁월한 성취 ㅿ창의적 사고와 새로운 가치창출 3가지 심사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박세준 학우를 추천한 김형주(공과대ㆍ미생물공) 교수는 “박세준 학생은 한 부모 가정의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그 환경과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 성장의 자양분으로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인재”라며 추천 요지를 밝혔다.

박세준 학우는 인성 및 공동체 기여 부분에 대해 “어머니가 오랜 투병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셔서 두 명의 동생을 돌보기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했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 학우는 2010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 338시간의 사무보조와 학업지원 등의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했다.

탁월한 성취 부문에서도 박 학우는 총 평점 4.27의 높은 학업성적과 LG 생명과학 경시대회, 교과부 정부 학자금 지원학생 수기공모에서 수상경력을 인정받았다. 김형주 교수는 박세준 학우에 대해 “자기 주도적 학업태도를 가진 자기 주도적 인재, 전공분야 뿐 아니라 문재까지 겸비한 통섭형 인재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말했다.
박세준 학우는 “암 연구,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시밀러 등에 관심이 많다”며 “이 상을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이자 책임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정진하여 많은 사람들과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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