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15대 교협 및 노조위원장 선거 진행해

우리대학 교수협의회(교협) 회장과 노동조합(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교협 선거에 앞서 1월 25일 시작된 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단선으로 출마한 홍정희 선생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서울캠퍼스의 김석철 선생과 글로컬캠퍼스의 최민철 선생이 당선됐으며 사무국장으로 유준연 선생이 당선됐다. 새로 선출된 노조위원회는 ‘정의와 복지’라는 이름으로 3월부터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2월 13일 제15 대 교수협의회 회장 선거에서는 장영백 교수의 연임이 결정됐다.

먼저 ‘정의와 복지’ 노조는 주요 공약으로 △대학운영에 적극적 참여 △합리적인 조직 구성과 권한을 확대 △교육기회 확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 노조 복지와 대학 공동체를 위한 13개 공약을 내걸었다. 홍 위원장은 특히 김진규 전 총장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학교 내에 남아있는 김 전 총장의 잔재들을 청산하고 법인에게 경영 부실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 위원장은 “학생들의 등록금을 받고 일을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직원노조는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15대 교협 회장으로 선출된 장 회장은 △회원 간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주적인 교협 △교수들의 복지 향상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교협 △연구와 교육 환경의 개선을 도모하는 교협 △글로컬 캠퍼스의 장기 발전계획 및 전략의 수립을 추진하는 교협 △적극적 참여 유도로 만들어가는 재미있는 교협 이라는 공약을 내걸었고 글로컬 캠퍼스와 서울캠퍼스 교수진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유효표 60표 중 41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장 회장은 홍 노조위원장과 마찬가지로 학내에 존재하고 있는 김 전 총장의 잔재 청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 대학의 교시인 성・신・의에 맞게 민주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