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초대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국 관련 학문과 경제통상, 문화, 기술 관련 연구 역량을 높혀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KU중국연구원’을 개설한다. KU중국연구원에서는 교내 관련 전공 분야의 150여 명의 전임교수들이 상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제·통상, 기업경영, 문화, 과학기술·환경 등 4개 산하 연구부를 설치해 해당 분야에 대한 집중 연구를 하게 된다. 초대원장을 맡게 된 조현준(상경대・국제무역학) 교수는 “중국연구원은 건학이념에 기초해 인본, 소통, 통섭에 초점을 둔 중국연구를 집중수행하면서, 중국 관련 학문과 연구 발전을 도모해 궁극적으로는 한·중 교류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U중국연구원은 개원과 동시에 자립기반 구축과 국내에 있는 다른 중국연구기관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택과 차별화, 교내외 및 중국의 자원 유치 등을 포함한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국인 석·박사 과정생, 관련 전공 교수 등을 연구원 인력으로 위촉하고, 향후 10여명의 중국 전문연구원을 채용해 연구에 필요한 인적자원 확보할 계획이다.
KU중국연구원은 우리대학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개설한 ‘중국통상・비지니스’ 전공과 중국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 우리대학의 중국 관련 인프라를 통한 세분화, 차별화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중국 관련 인증사무국, 로스쿨 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 연구 전문 인력과 비즈니스 전문가를 육성하고, 중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공자아카데미’와 ‘중국학 연구’사업과 연계해 중국과의 연구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6일 중국연구원 개원식과 중국연구원 개원 기념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특별강연에서는 장신썬 주한 중국 대사가 축사하고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유희문 대한상의 중국시장포럼 회장이 강연한다.

저는 건국대학교 학생입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