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사립대 중 7위

우리대학이 ‘BK21플러스사업'에서 2개 사업단 및 9개 사업팀이 선정돼 앞으로 7년간 매년 약 33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BK21플러스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진행하는 대학원역량강화사업으로 매년 2,5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분야 1만 5,700명, 인문사회분야 2,800명 등 석박사급 창의인재 약 1만 8,500명을 지원, 이를 통해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를 키워나감과 동시에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수준의 획기적 제고를 통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에 앞서 교육부는 융합형 R&D 분야와 산업ㆍ공업디자인, 디지털 멀티미디어, 문화콘텐츠, 관광, 정보보안, 특수장비 등 특화된 분야가 중심인 대학원에 우선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부적인 사업유형은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인재양성형 △고급 실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전문인재양성형 △학문 전분야 최우수 대학원 육성 및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지원을 위한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등 총 3가지로 나뉘었다. 이번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선정유형은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이다.

우리대학은 BK21플러스사업에 서울캠퍼스 1개 사업단, 7개 사업팀과 글로컬캠퍼스 1개 사업단, 2개 사업팀 총 11개 단위가 선정됐다. 특히, 서울배움터 대학원 생명공학과의 ‘응용생명공학사업단'과 글로컬 배움터 의과대학 의학과의 ‘수요중심 중개의과학자 양성 사업단'은 과학기술응용 분야 사업단에 선정됐다.

또 △서울배움터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NT-BT 공정 기반의 차세대 에너지 기술 사업팀' △기계공학과 ‘롤투롤(R2R) 인쇄전자 초정밀 기계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사업팀' △정보통신대학 인터넷미디어공학과 ‘미래 인터넷에서 Data Science 기반 미디어 처리 기술 사업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질병제어 수의과학 창의 인재 양성' △동물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공학과 ‘축산식품사업단'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 ‘게놈 공학 기반 돼지종자산업 특성화 사업팀' 등 6개 사업팀과 글로컬배움터 의료생명대학 응용생명과학과의 ‘바이오 식약산업 글로컬 인재양성사업팀'이 과학기술분야 사업팀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서울배움터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의 ‘다언어주의-다문화주의' 안희돈 교수팀이 인문사회분야 사업팀으로 선정됐고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의학공학과의 ‘병원공학(clinical engineering) 전문연구인력 양성 사업팀'은 과학융복합 분야 사업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BK21 플러스사업의 세부 유형 가운데 하나인 특화전문인재양성형은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9월 말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인재양성형은 현재 평가가 진행중이며 역시 9월 말경 선정결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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