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자 3천명 이상 대학에서 9위

 지난달 29일, 교육부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대학은 서울지역 대학 중 14위, 졸업생 3000명 이상의 대형대학 중 9위에 올랐다. 또한 전국대학 평균 취업률인 55.6%보다 2.8% 높은 58.4%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같은 날 발표된 ‘재정지원 제한대학’등 앞으로 진행될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주요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2012년 8월, 2013년 2월 취업대상자였다. 취업대상자란, 그 해 졸업자 중 △타 대학으로 편입하는 경우 △일반 혹은 특수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경우 △타국으로 유학 가는 경우 △군대에 입대하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를 말한다. 취업률 산정은 건강보험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건강보험을 기준으로 취업자를 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재정으로 인건비를 일부 또는 전부 지원받아 한시적으로 취업한 교외취업자는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했어도 취업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대학의 최근 4년간 졸업자 평균 취업률은 △2010년 61.2% △2011년 60.7% △2012년 59% △2013년 58.4%였다. 교과부에서 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취업률을 계산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로 우리대학 취업률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한편, 타 대학이나 대학원 등으로 진학한 지표를 나타내는 진학률은 9.8%로 졸업생 3000명 이상의 대형대학 중 18위에 그쳤다.

저는 건국대학교 학생입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